야쿠자와 가족 The Family (ヤクザと家族 The Family, 2021년 1월 29일 일본 개봉)

    야쿠자와 가족 The Family 

    (ヤクザと家族 The Family)

    감독 : 후지이 미치히토

    주연 : 아야노 고, 타치 히로시

    2021년 1월 29일 일본 개봉

     

     

     

    | 작품 정보

     

    INTRODUCTION

    다만 사랑했다.

    모순과 부조리의 이 세계에서 모든 것을 걸고 ― ―.

     

    일본 아카데미상 6관왕 『 신문기자 』의 스태프가 다시 집결하여 새로 도전하는 주제는 "야쿠자".

     

    『 MOTHER (마더) 』 『 신문 기자 』 등 날카로운 시점에서 현대를 표현하는 영화사 스타샌즈와 세련된 영상과 시원한 남자상을 그리기로 정평 있는 『 신문 기자 』의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 신문 기자 』을 세상에 낸 그들이 도전하는 최신작의 주제는 "야쿠자". 변화한 시대 속에서 배제된 야쿠자라는 존재를, 항쟁이라는 관점에서가 아니라 가족의 눈높이에서 그린 작품으로 각본까지 담당한 후지이 감독이 다양한 문제를 내포한 테마를 일급 엔터테인먼트로 묘사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남자들을 가족 시점으로 그리는 휴먼 스토리. 야쿠자라는 삶을 선택한 남자의 3개의 시대에 걸친 이야기. 거친 소년기에 야쿠자 조직 우두머리와 우연히 만나 부자의 인연을 맺은 남자 야마모토. 야쿠자 세계로 뛰어든 야마모토는 마침내 사랑하는 자신의 가족과도 만난다. 그러나 폭력단대책법의 시행은 야쿠자 본연의 자세를 일변시켜, 운명의 적과의 싸움 속에서 생활 방식을 관철해 가면서 한편으로는 둘도 없는 것을 잃게 된다.

     

     

     

    주인공 야마모토 역할에 이번에 처음으로 야쿠자 역할에 도전한 아야노 고. 야마모토에게 '가족'이라는 보금자리를 준 시바자키 조직 조장 시바자키를, 야쿠자 역할은 43년만이 되는 타치 히로시. 현대 야쿠자의 실상을 그리며, 지금 세대에 문제를 던지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리쉬한 엔터테인먼트가 탄생!!

     

    ※ 폭력단 대책법 : 1992년, 2012년에 시행. 폭력단의 무력화에 큰 역할이 됐으며, 기업과 지역 사회에의 영향력을 줄이는 계기가 되었다.

     

     

     

     

    | 작품 스토리

     

    1999년, 2005년, 2019년. 3개의 시대에서 바라보는 한 남자와 그의 야쿠자 가족・패밀리의 장대한 이야기.

     

     

     

    제1장 : 1999년, 만남.

     

     

    화려한 금발에 새햐안 상하의를 온몸에 걸친 19세의 야마모토 켄지 (아야노 고). 증권맨이었던 아버지는 버블 붕괴 후에 손에 넣은 각성제로 인하여 목숨을 잃었으며, 어머니도 이미 세상을 떠났다. 의지할 곳 없는 야마모토는 나쁜 친구 호소노 (이치하라 하야토), 오오하라 (니노미야 류타로)와 무리지어 하루하루를 보내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단골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야마모토는 그곳에서 양아치의 습격을 받던 시바자키 조직의 조장 시바사키 히로시를 구한다. 이것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아이코 (테라지마 시노부)의 죽은 남편은 시바자키의 동생뻘이기도 했다.

     

     

    며칠 후, 시바자키 조직과 적대하는 협엽회의 젊은 부두목 카토 마사토시 (토요하라 코스케)와 그를 보좌하는 카와야마 (스루가 타로)에 의해 납치된 야마모토 일행들. 아버지의 죽음에 원한을 품은 야마모토가 판매원에게서 각성제를 가로챈 것에 대한 보복성 납치였으나, 때마침 들고 있던 시바사키의 명함이 위기에 처한 야마모토 일행을 구한다.

     

    목숨을 건진 야마모토는 시바사키와 재회를 이룬다. 아버지에게 각성제를 판 야쿠자를 야마모토는 증오하고 있었다. 그런 야마모토를 받아들이는 시바사키. 자포자기하고 있던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준 시바사키에게 야마모토는 마음의 구원을 얻고, 두 사람은 부자의 인연을 맺는다. 이렇게 야마모토는 야쿠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제2장 : 2005년, 긍지를 건 투쟁.

     

    시바사키 조직의 일원이 된 야마모토는 타고난 외곬을 무기로 호소노와 오오하라와 함께 야쿠자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세간에서는 일본 경제의 회복이 계속 되고 있어, 그 경기 확대는 전쟁 후의 최장 기록을 갱신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운명의 상대 협엽회와의 다툼은 격화되기만 한다. 그날도 캬바쿠라의 가게 안에서 마주친 카와야마와 싸우게 되고, 상처 치료를 해준 호스티스 유카 (오노 마치코)에게 야마모토는 호의를 가진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족이 없는 유카 앞에서만 야마모토는 마음의 평안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운명은 비정했다. 카토의 습격으로 시바사키 대신에 동료 오오하라가 희새되지만, 시즈오카현경의 형사 오사코 (이와마츠 료)에게 이 건에 손을 대지 않도록 못을 박는다.

     

    '이제 사회에서 야쿠자를 심판하는 것은 법이나 경찰만이 아니다. 세상 전체에 배제되게 됩니다. 시대는 변해가고 있어요.'

     

     

    그러나 물러설 수 없던 야마모토는 자신의 소중한 보금자리인 패밀리 = 시바사키 조직을 지키기 위해서 혼자 몸으로 카토 일행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카와야마에게 준비한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려 했을 때, 칼은 손에 든 시바사키 조직의 젊은 부두목 나카무라 (키타무라 유키야)가 먼저 달려든다.

     

    '두목을 부탁한다.'

     

    그러나 나카무라의 모습을 본 야마모토는 피로 물든 카와야마를 앞에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린다.

     

     

     

    제3장 : 2019년, 격변한 세계.

     

    나카무라의 죄를 뒤집어쓴 야마모토가 감옥에서 나온 것은 14년의 시간이 흐른 뒤. 거의 머리는 흰머리가 섞여 있었다. 그곳에서 야마모토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폭대법의 양향으로 존속까지 위험한 상태로 일변한 시바사키 조직의 모습이었다. 왕년에 절친이었던 호소노는 조직을 떠나 결혼해서 아이를 기르고 있었다.

     

    '야쿠자를 그만둬도, 인간으로 취급받는데 5년 걸려요. 계좌도, 보험도, 집도.'

     

    5년 룰의 엄격함을 말한 호소노는 식사비를 내려 하는 야마모토를 완강히 고사했다. 아직도 시바사키 조직에 몸을 둔 야마모토에게 대접을 받게 되면, 반사회로부터의 돈을 받게 된다. 야쿠자는 친구에게 사주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 시대가 되어 있었다.

     

     

    한편, 아이코의 아들 츠바사 (이소무라 유토)는 22살이 되어, 시바사키 조직을 도우면서 밤거리를 관리하고 있었다. 시바사키 조직의 조원이었던 아버지를 항쟁으로 잃고, 야마모토를 그리워하는 츠바사는 신세대 청년다운 쿨한 감성으로 가릴 수 있는 위험함을 품고 있었다.

     

     

    야쿠자를 둘러싼 상황이 변화에 당황하면서도 유카와 재회한 야마모토는 14세가 된 아야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다. 그토록 애가 끓던 자신의 가정을 꾸리기 위해 조직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보내려는 야마모토였지만, 전직 야쿠자라는 경력은 은인이라 할 수 있는 호소노와 유카를 끌어들여 뜻하지 않게 사랑하는 자들의 운명을 미치게 만든다. 자신 때문에 둘도 없는 가족을 잃는 더할 나위 없이 잔혹한 현실이었다. 그런 야마모토를 염려하는 츠바사가 아버지를 죽인 녀석을 찾았다고 고백한다.

     

     

    츠바사의 눈동자 깊숙이 위험한 빛을 본 야마모토는 자신의 과거 모든 것을 짊어지고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 야쿠자로서의 삶을 매듭지으려 한다.

     

     

     

    | 감독 코멘트

     

    ✔︎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코멘트 

    신문기자 촬영이 끝나고 가와무라 프로듀서와 제가 다음으로 선택한 소재는 새로운 야쿠자 영화였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난산이긴 했지만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배제되어 가는 '야쿠자'라는 존재를 항쟁의 눈높이에서가 아니라 가족의 눈높이에서 그린 작품입니다. 아야노 고라고 하는 유일무이한 배우와 이 작품을 함께 만들 수 있었던 것, 타치 히로시 씨를 비롯한 훌륭한 캐스팅, 스태프와 「야쿠자와 가족」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카와무라 프로듀서와 이야기하고 주인공 야마모토라는 역은 아야노 고 말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공통의 인식이었습니다. 20년의 시간 동안 역할을 살아가야할 야마모토 역할은 그 시대를 상징하는 것처럼 여러가지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야노 씨의 엄격한 역할에의 자세는, 이 작품의 각본 세계를 몇배나 넓혀 주었습니다. 시바사키 조직의 조장을 연기한 타치 히로시 씨는, 저의 리퀘스트입니다. 멋있고지만 애교도 있는 상냥한 「아버지상」을 타치 씨에게 맡겼습니다. 타치 씨는 촬영할 때 정말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제 감독 인생의 큰 재산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 타치 히로시, 아야노 고 인터뷰

     

    야쿠자와 가족 The Family

    아야노 고 & 타치 히로시 단독 인터뷰 : 2021년 1월 25일

     

    [신문기자]의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제작 스태프가 다시 팀을 이룬 신작 ‘야쿠자와 가족 The Family’에서 아야노 고(綾野剛)와 타치 히로시(舘ひろし)가 첫 공동 출연을 완수했다. 두 사람이 연기한 것은 소년기에서 시바사키 조직의 조장을 구한 것을 계기로 야쿠자의 세계에 발을 디딘 야마모토 켄지와 고독했던 야마모토에게 손을 내밀어 거처를 마련해 준 시바사키 조장 시바사키 히로시. 너무 빠른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점차 사회에서 내몰려가는 이들의 모습을 20년에 걸쳐 그린 인간 드라마에 대해 아야노 고와 타치 히로시가 촬영 뒷이야기를 함께 이야기했다.

     

    Q. 두 분은 첫 공연인데, 만나기 전과 후의 인상에 변화가 있으셨나요?

     

    타치 히로시 : 생각했던 그대로였습니다. 연기가 탄탄한 멋진 배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야노 고 : 설레었습니다. 타치 씨를 당연히, 오랫동안 화면 너머로 보고 있으니 긴장도 됐습니다. 그런데 만난 순간, 제가 타치 히로시라는 남자에게 반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타치 히로시 : 감사합니다. (웃음)

     

    아아노 고 : 지금 우리 시대는 송곳니가 빠진 남자들이 화장하는 시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치 씨는 아직 송곳니가 있습니다. 살아가는 씩씩함이나 댄디즘 같은 것들이요. 배우에겐 시대에 따라 요구되는 것이 달라지고 시대에 맞춰 변용해갑니다만, 가볍게 떠돌아다니고 있어요. 시대는 스스로 만드는 구나라는 삶의 모습을, 타치 씨를 만난 순간에 느꼈어요. 흡수할 수 있는 건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려 했습니다.

     

    Q. 시바사키 조장을 연기하면서 알파치노를 의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타치 히로시 : 스카페이스 때의 알파치노 눈썹에 상처가 있었는데 그렇게 과장되지 않은 작은 상처를 내고 싶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바사키라는 조장이 그냥 좋은 아저씨로 끝나버릴 것 같았거든요.

     

    Q. 야마모토의 금발이나 흰색 다운재킷은 어떻게 이미지를 잡으셨나요?

     

    아야노 고 : 직감입니다.

     

    타치 히로시 : 하얀 의상은 피가 제대로 눈에 들어오게 하려는 건가 하는 생각은 했었네요.

     

    아야노 고 : 야마모토에겐 흰색을 무심코 선택해버리는 잠재적인 감각을 생각했을 때, 일종의 순진함, 정직한 것에의 동경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노스페이스를 선택한 건 1999년 당시에 제가 고등학생 때 입었기 때문입니다. (웃음)

     

    Q. 199년, 2005년, 2019년 세 시대를 연기하면서 의식한 건 있으셨나요?

     

    타치 히로시 :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옥상에서 골프를 치는 장면이 있어요. 시간의 경과를 의식해 주셨으면 해서 머리를 짧게 했습니다. 근데 저 같은 경우는 나이가 많아서 20년 후가 지나도 크게 다르지 않네요. 아야노 군은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야노 고 : 금발로 하거나, 흑발로 되돌리거나 최종적으로 푸석푸석한 머리로 나오거나, 헤어 메이크업이나 여러 분야의 스태프가 협력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타치 씨와 만났을 때 경악했습니다. 서 있는 분위기만으로 세월을 느낄 수 있어서 이제 스스로 목소리를 바꾸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영상에서도 시대의 변화가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아야노 고 : 색채 보정 방법이 미묘하게 다르고, 촬영하는 카메라도 제1장은 손에 들고, 제2장은 지미집 카메라, 제3장은 고정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촬영부와 감독에게 명확한 노림수가 있고, 서 있기만 해도 나이가 들어 보일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타치 히로시: 영상은 사이즈도 조명도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합니다. 연구가 거듭됐기 때문에 바로 지금의 영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Q. 일련의 액션도 박진감이 있었습니다.

     

    아야노 고 : 야마모토가 차에 치운 부분인가요? 테이크를 3번만 갔지만, 아팠습니다. (웃음)

     

    타치 히로시 : 엇, 그거 3 테이크였어?

     

    아야노 고 : 부딪치는 쪽이 좀 어설퍼져서요. 치어줘!! 라고 부탁해서 2,3번째는 제대로 치였습니다.

     

    타치 히로시 : 그런데 용케도 그런 걸 했네!

     

    아야노 고 : (웃음) 3번째가 제일 무서웠어요. 2번째가 아파서 눈앞의 길이 죽음의 길로 보여요.

     

    타치 히로시 : 그 영상은 대단해요. 그런 영상을 3테이크 찍는다는 건 엄청난 거죠. 첫 번째보다 두 번째가 아무래도 힘이 들어가고, 세 번째는 더 잘하려고 하다가 사고로 이어지거든요. 그래서 그런 액션은 한방에 해야만 해요.

     

    아야노 고 :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데,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일까 하는 건 다 버리고 다치지 않는 방법만 생각했는데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차가 무거웠어요. 부딪혀서 튕겨 나가면서 ‘우와, 무거운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시바사키는 야마모토를 애칭으로 부르며 귀여워하는데, 두 분에게는 그런 존재가 있으신가요?

     

    타치 히로시 : 저는 역시 와타리 테츠야 씨에게 귀여움을 받았습니다. 이번의 시바사키는 와타리 테츠야 씨라는 사람을 비추고 있는 것 같았어요. 연기하면서 모델이 되었습니다. 따뜻하고 멋있는 분이십니다.

     

    아야노 고 : 저는 타치 씨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습니다. 전날도 함께하면서 명확하게 깨달았습니다. 타치 씨 앞이라면 소년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듣고 싶다!’ 하는 아이처럼 될 수 있습니다.

     

    타치 히로시 : 배우에게 있어서 소년의 마음을 갖는 건 중요해요. 저는 70살이지만 항상 어딘가 소년의 마음이 있습니다. 사물을 순수하게 보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그래서 소년 같은 행동을 하는 걸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Q. 촬영 현장에서 타치 씨는 소년과 같은 행동을 하셨었나요?

     

    아야노 고 : 저도 소년이었기 때문에 함께 즐겼습니다.

     

    타치 히로시 : 영화를 만든다는 건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 모두가 밤늦게까지 ‘이러자’ ‘저러자’며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순수하게 제작에 몰두해 가는, 그건 소년이지.

     

    Q. 이 영화에 그려진 유대감을 어떻게 느끼셨나요?

     

    타치 히로시 :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야쿠자라는 툴로 가족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즘 시대 야쿠자를 주제로 영화를 찍는 건 리스크가 크지만, 반사회적 세력을 초월한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야노 고 : 원래 영화는 이번이라면 ‘후지이 제작진’이라고 말하듯이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요. 저는 미혼이고, 아이도 없기 때문에 가족은 현장밖에 없어요. 그래서 야쿠자를 통해서 가족을 그리는 새로움과, 잃어가고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체온이나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 사랑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 중에 계속, 야마모토로 살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눈이 죽지 않았어요. 피의 연결은 없으면 안 되는 걸까요? 지금 저의 주전장은 피의 연결이 있는 가족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완성된 영화를 보고, 어떤 여운이 남으셨나요?

     

    타치 히로시 : 시간을 느낄 수 없는,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아야노 고는 대단하다는 생각만이 남았네요. 야마모토라는 역할을 살아가며 끝까지 관철하고 있었으니까요.

     

    아야노 고 :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나온 작품에서 영혼이 도려내질 줄을 몰았기 때문에 일어설 수 없었어요. 이 조직은 제대로 가족이고, 누구 하나 거기에 의문을 품고 있지 않았다는 걸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걸로 충분했어요. 타인에게 체온을 준다거나 상대를 배려한다거나 하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이런 세계가 솔직히 저와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현재 저의 집대성임에 틀림없습니다.

     

    사진 촬영 중, 아야노가 스마트폰의 화면을 타치에게 보여주며 즐거운 듯 추억 이야기의 꽃을 피운다. 타치가 아야노의 어깨에 손을 얹으면 거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둘이서 포즈를 취한다. 찰떡 호흡인 두 사람. 배우로서 분명한 진화를 이룬 아야노와 흔들림 없는 존재감으로 영화의 바닥을 지탱한 타치. 저마다 이 작품의 완성도에 확실한 반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강하게 전해졌다.

     

     

     

    | 아야노 고, 타치 히로시 인터뷰 2

     

    인터뷰 2 : 2021년 2월 11일

     

    아야노 고와 타치 히로시가 영화 야쿠자와 가족 The Family 에서 처음으로 공동 출연했다. 부모를 잃고, 고독한 몸으로 살아온 아야노 고가 연기한 19세 청년 야마모토 켄지. 어느 날 야쿠자의 조장 시바자키 히로시 (타치 히로시)와 만나게 되면서 '부자'의 인연을 맺는다. 혈연관계가 없이 유사 가족이 된 두 사람을 중심으로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의 시간이 그려진다. 그 20년 사이에 시대는 크게 변모하여 야쿠자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생존권이 좁혀지고, 시바자키 조직도 수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 내몰린다.

     

     

    아야노 고 : 촬영이 시작되기 전 처음 타치 히로시 씨에게 인사했을 때 한눈에 반했습니다. 남자가 남자에게 반한다는 것을 그야말로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타치 씨는 존재하는 것만으로 무언가를 '말하는' 분입니다. 정말 최고봉이세요!

     

    타치 히로시 : (쓴웃음을 지으면서) 아니, 그런 식으로 말하면…. 이 작품은 정말 스릴이 넘쳤었네요.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만났다고 할까요. 잘도 이 시대에 깡패 영화를 기획한 제작진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야노 고 : 야쿠자의 항쟁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가족으로 그리는 작품에 공감했습니다. 무엇보다 각본의 세계관은 대하드라마와 같은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가족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의 20년간, 야쿠자는 물론이고 야쿠자의 가족으로서도 살기 어려워져 갑니다. 그 상황이 가혹해지면서 사람이 산다는 것, 사람으로 살 권리가 주제로 떠오릅니다. 야쿠자의 삶, 살기 힘든 이변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로 시선이 가는 깊은 각본이라 느꼈습니다.

     

    타치 히로시 : 저도 각본을 읽고 이건 재밌겠다, 나오고 싶다고 바로 생각했습니다. 야쿠자라는 건 하나의 유사 가족일 수도 있지만, 그 툴로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제대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아야노 고 : 야마모토에게 있어서 시바자키 조장은 야쿠자 조직 안에서의 '아버지'였을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마음을 맡길 수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 아버지가 계신 곳이 야쿠자 조직이었을 뿐이죠. 살 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었던 곳, 마음을 기댈 수 있었던 곳이 건실한 직업의 세계에는 없었으니까요.

     

    타치 히로시 : 그렇죠. 그래서 촬영에 들어가서 아야노는 정말 말도 안 되는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야노 고 : 네?

     

    타치 히로시 : 이미 연기가 아니라 야마모토라는 인간을 정말로 살고 있었어요. 그 정도로 그 사람 자체를 살아가는 배우는 처음 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저히 당해낼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했습니다.

     

    아야노 고 : 기쁘네요. 이렇게 바로 앞에서 전해 들은 건 처음이라서요. 제가 자각하고 이는 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걸, 타치 씨가 찾아내 주셨습니다. 아, 이 일을 해서 다행이다, 인정받았다는 기분입니다.

     

    타치 히로시: (가만히 듣고 있다)

     

    아야노 고 : 야마모토는 우격다짐으로 세상에 허세를 부리며 나쁜 친구와 함께 그래도 혼자 살아온 남자입니다. 그러한 야마모토도, 야마모토를 살아간 저까지 모두 사랑해 주셨습니다. 촬영 내내 받은 그 온기가 저에게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타치 히로시 : 제가 연기한 시바자키가 시바자키와 대립하는 야쿠자 일당에게 당한 야마모토를 결과적으로 돕습니다만, 살아난 야마모토가 상처로 엉망진창이 된 모습으로 시바자키의 품에 옵니다. 그때 시바자키가 야마모토에게 그의 저항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듯한 대사를 합니다. 그 대사를 듣고 있을 때의 아야노의 호소력 짙은 눈이 매우 인상에 남았습니다.

     

    아야노 고 :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받아주는 사람을 만났으니까요.

     

    타치 히로시 : 대사를 요구하는 감독은 많지만, 저는 배우는 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 눈이, 야마모토의 머리를 제가 자연스럽게 쓰다듬는 행동을 하게 했어요. 각본에는 없었는데 손이 저절로 움직였습니다.

     

    아야노 고 : 그리고 또 하나 있었습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 아버지와 잠시 이별이 왔을 때, 저를 안아주셨어요. 그때, 타치 씨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는데... 그것도 각본에는 없었잖아요.

     

    타치 히로시 : 전 별로 우는 타입이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아야노 고 : 그 눈물이 제 마음에 계속 새겨져 있어서 끝까지 야마모토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두 사람 사이에서는 각본에 없는 대사들이 잔뜩 오간 현장이었네요.

     

    타치 히로시 : 생각지도 못한 일이 많이 일어났었죠. 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면 오히려 재미없는 일이 될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각본에 없었던 대사도 포함해서, 두 사람의 대화가 굉장히 자극적이었습니다.

     

     

    아야노 고 : 저는 각본을 기본으로 하고, 감으로 외운다고 할까요... 대사는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암기하고 있으면 암기하고 있는 연기가 될 뿐, 타고난 인간의 드라마는 되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타치 히로시 : 잘 알고 있네요. 아야노에게는 정말 배울 것 투성이라 끌려다녔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현장이었네요.

     

    아야노 고 : 저는 그저 현장에서 아버지인 타치 씨를 계속 쳐다보며 쫓아다녔을 뿐입니다. 그게 전부였어요.

     

    타치 히로시 :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전 시바자키라는 남자에게 작년에 돌아가신 와타리 테츠야 씨를 이중으로 비춰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몸짓이라든가, 서 있는 모습이라든가... 와타리 씨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남에겐 보이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를 지킬 것이다, 굉장히 난폭하게 말하면 와타리 씨를 연기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아야노 고 : 그러셨어요?

     

    타치 히로시 : 촬영 중엔 그런 걸 생각하고 있던 건 아니었어요.

     

    아야노 고 : 언젠가 타치 씨가 나직이 말씀하셨던, 굉장히 강렬하게 남아 있는 말이 있어요. '연기해 볼까' 하는 말이었어요. 정말 무의식적으로 말씀하셨겠지만. 굉장히 깊었습니다. 저는 배우로서 지금까지 연기하는 걸 숨을 쉬듯 의식하지 않고 해왔었나, 했죠. 타치 씨의 중얼거림을 듣고, 제 배우관을 재검토하게 되었습니다.

     

    타치 히로시 : 그런 말을 했었어? 하지만 말했다면, 역시 아야노에게 크게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아야노 고 : 정말 온몸을 울렸습니다.

     

    타치 히로시 : 그랬나요? 그건 어쨌든... 배우에게 야쿠자를 연기한다는 건 요즘 시대 사실 매우 위험한 일이거든요. 소속사도 걱정했지만, 저는 이 작품을 꼭 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야노 고 : 타치 씨가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타치 히로시 : 그리고 저한테는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지금 '표현한다'라는 세계가 점점 좁아지고 있어서 시시해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고 있었어요. 사회가 정사각형이 되었다고 할까요, 그 사각의 세계에서 벗어나거나 아주 조금이라도 웃음 만드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 움직임이 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람의 삶이란 건 실제로는 그런 네모난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혼돈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영화도 좀 더 자유롭게 뭔가 정해진 도덕성 같은 걸 영화 세계에서 많이 요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도 이 작품은 해주겠다,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야노 고 : 시대가 지금 점점 바뀌고 있네요. 저는 의외로 컴플리언스한 부분까지도 즐길 수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었다고 할까요. 이번 작품에서는 야마모토는 반사회적인 야쿠자의 인생을 사는 남자라기보다는 아버지와 함께 사는 것이 전부였던 남자라는 심정이 전해져서 누군가의 마음속 영원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치 히로시 : 영원이라.. 좋은 말이네요. 이 작품은 후지이 미치히토 씨와 사진작가 이마무라 케이스케 씨의 콤비, 그리고 함께한 스태프의 의사 표현이기도 했겠지요.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조감독에서 감독이 되면 제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제작측의 사정을 헤아려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감독으로 찍기 시작한 분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그림에 도달할 때까지 철저히 진행합니다. 그 부분이 신선했고, 새로운 세대가 나온다는 강력함은 느꼈습니다.

     

    아야노 고 : 이 영화는 제게 집대성이 되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항상 다음이야말로 대표작을 생각하면서 연기해 오면서, 드디어 두 손으로 전하고 싶은 작품이 저의 배우 인생에서 탄생했습니다.

     

    타치 히로시 : 지금 현재 시점에서의 집대성이겠지요. 아직 이다음도 있으니까요.

     

    아야노 고 : 네. 이 작품은 촬영을 마친 지금도 제 안에서 계속 몸부림치며 살아 있습니다.

     

     

    타치 히로시 : 우리들 배우는 어딘가에서 자신의 연기가 바뀌는 작품을 만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 아야노가 배우로서 바뀐 작품도 있었을 겁니다.

     

    아야노 고 : 저의 경우는 「크로우즈 ZEROⅡ」(2009) 작품인 것 같습니다. 불량배들만 있는 남고의 패권 항쟁을 그린 영화인데, 처음으로 같은 세대 배우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학원물이나 군상극을 해오지 않은 저는 자극을 받았어요. 그때까지는 자신의 내면을 공개하는 게 이해가 안 됐고, 두렵기도 했어요. 누군가와 술 마시러 가자고 말하는 것도 못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타치 히로시 : 그런 때가 있었어? 하기야 이만큼 섬세함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랬겠죠.

     

    아야노 고 : 타치 씨는 어떤가요? 제 인상으로는 남자로서, 배우로서 계속 멋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타치 히로시 : 그런 건 아니었죠. 저의 연기가 바뀐 작품이라고 한다면 '아빠와 딸의 7일간 (2007, 아버지와 고등학생 딸의 인격이 바뀌어 버리는 하트풀 코미디)'이라는 TV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의 하드보일드한 타치 히로시가 망가지는 건 확실했습니다. 나의 동료나 팬은 보지 않을 거고, 실제로 저희 아버지가 TV를 껐다고 말했으니까요. (웃음) 그래서 망설였지만, 저에겐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그때의 제가 그 용기를 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역할이 넓어졌습니다.

     

    아야노 고 : 거대한 기로였던 거네요.

     

    타치 히로시 : 배우에겐 결단을 내려야만 할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어떤 일이든 같겠지만요. 앞으로 이 작품에서 야쿠자 역할도 용기있게 맡아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 좋겠습니다.

     

    아야노 고 : 저를 내보이고 싶지 않았을 때의 저는 제멋대로 셀프 이미지를 만들어 그걸 지키려고 했었습니다. 배우는 인사하지 않는 편이 좋다, 현장은 친구를 사귀는 장소가 아니다, 지금 연기하러 와 있는 거라는 느낌으로 뾰족하게 있었어요. (웃음) 귀찮고 피곤하네요, 그런 녀석은.

     

    타치 히로시 : 하하하하핫, 피곤하지. 왜 그런 느낌이었던 거야?

     

    아야노 고 : 사람이 싫었어요. 사람을 대하는 거요. 하지만 바뀌었습니다. 누군가와 연기를 하고 있을 때나 눈앞에서 마주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거나, 이렇게 타치 씨와 만나고 있는 것이 굉장히 행복하고 자극적이고 함께 보내고 있는 시간이 전부고, 살아 있는 실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타치 히로시 : 오래 살다 보면, 인생은 만남이라는 생각하는 때가 많아져요.

     

    아야노 고 : 세상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이미지를, 오히려 술술 빠져나와 새로운 것을 즐기는 편이 풍요롭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건 어느 날, 쇼호쿠테이 츠루베 씨에게 들은 '아야노는 좀 더 웃는 게 좋아, 매력적이니까' 이 한마디가 컸어요. 솔직함보다 나은 게 없다고 할까요, 그래서 껍데기가 찢어졌던 것 같아요.

     

    타치 히로시 : 나도 동감이야. 저도 들었어요. 와타리 씨에게. '히로시, 넌 웃는 얼굴이 좋으니까, 더 웃어.'라고요. 저도 젊었을 때는 버텼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와타리 씨에게 그 말을 들었을 때부터 달라진 것 같네요.

     

    아야노 고 : 타치 씨는 잘 웃고 계시잖아요. 굉장히 매력적이세요. 대스타인데도 저희들의 눈높이까지 내려와주세요.

     

    타치 히로시 : 아니에요, 여러분을 항상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웃음) '너한테는 꽃과 같은 아름다움이 있다'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었어요. 저는 그 말만 믿고 배우 인생을 살아온 것과 같습니다.

     

    아야노 고 : 타치 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지금부터 타치 씨가 나오는 작품을 들으면 '저도 넣어주세요'라고 밀어붙일 겁니다.

     

    타치 히로시 : 하하하, 꼭 다시 같이 하고 싶네요.

     

    아야노 고 : 네. '너, 또 왔냐' 하고 귀찮게 해드릴 겁니다! (웃음)

     

    대선배 타치 히로시를 존경하고 사모하는 아야노의 젊음, 눈부심을 어른의 댄디즘이 향기로운 타치 히로시는 시종 감싸는 듯한 부드러운 눈빛으로 받아들였다. 그것은 영화 속에서, 고독했던 청년 야마모토를 계속 지켜본 시바자키의 모습과 어딘가 겹쳐졌다.

     

    | 주연 배우 간단 프로필

     

    ✔︎ 배우 간단 프로필 

     

     

    아야노 고, 1982년생. 2003년에 가면라이더 555로 배우 데뷔. 2012년에 연속 TV 소설 카네이션에 출연해 이름을 떨쳤다. 2014년에는 제37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

     

     

    타치 히로시, 1950년생, 1975년에 록밴드 쿨스의 보컬로 데뷔. 그 후 솔로로 영화 TV 주제가를 많이 발표. 1976년에 폭력 교실로 배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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