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끓여준 매생이 라면

     

    요즘은 건조 매생이도 많이 사용하는 같은데, 제철이 아니라면 건조 매생이도 편리할 같다. 하지만 매생이가 나오는 철이라면, 엄마는 항상 매생이를 사서 집으로 온다.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로 엄마가 국을 끓여주기도, 전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매생이 라면!!

     

    | 매생이란?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이라는 순우리말 매생이.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매생이를 누에 실보다 가늘고, 쇠털보다 촘촘하며, 길이가 수척에 이른다. 빛깔은 검푸르며 국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러워 서로 엉키면 풀어지지 않는다. 맛은 매우 달고 향기롭다고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 A와 C,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하고 우유보다 40배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개선에 효과가 좋다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라면과 함께 끓여 먹으면 더할 나위 없는 해장라면이 되지 않을까? 후훗. 

     

     

    매생이는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스프와 함께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만 끓여줘도 충분!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입맛과 몸 건강을 모두 사로잡는 건강한 라면이 될 것 같다. 국물맛도 어쩐지 일반 인스턴트 라면을 한 단계 고급지게 업그레이드해주는 킥. 언젠가 매생이 라면이 시판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그냥 일반 라면에 건조 매생이만 포장하면 되는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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