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 6000 으로 찍은 비 내리는 하루

    출시된지 오래됐지만 소니 A6000 카메라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감히 말하겠다. 소니 미러리스계의 최강자라고. 

     

    가성비로 따졌을 때 1백만원을 훌쩍 넘기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써 봤기에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나는 만족한다. 물론 단점이 없을 순 없다. 그러나 그러한 단점들은 금방 묻힌다. 

     

    그저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서라면, 소니 A6000 카메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아무리 카메라 고자라고 해도, ISO 조절과 밝기 조절만 배운다면 쉽게 접근하기 쉽다. 정말 쉽다. 카메라가 이렇게 외친다. 넌 셔터만 눌러. 나머진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라고. 물론 조금 더 공부해서 매뉴얼로 촬영하게 되면 더 근사한 사진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엔, 습관처럼 빗물이 떨어지는 창문을 많이 찍게 되는데 특히 밤에 찍으면 아름답다. 색색의 빛 보케가 펼쳐지는 뷰파인더를 보고 있으면 절로 흥이 난다.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나? 나도 거의 3달을 고민했다. 그런데 지금은 더 빨리 살 걸 하고 후회 중이다. 이렇게까지 잘 찍힐 줄 몰랐거든.

     

    글/사진 | 2018년 10월 7일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