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君の膵臓をたべたい, 2017년 7월 28일 일본 개봉)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君の膵臓をたべたい

    주연 : 하마베 미나미, 기타무라 타쿠미, 오구리 슌

    감독 : 츠키카와 쇼

    2017년 7월 28일 일본 개봉

     

     

    자극적인 제목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미노 요루의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하마베 미나미와 키타무라 타쿠미를 주연으로 영화화된 이 작품은 2017년 여름에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오구리 슌이 연기하는 교사 '나'는 제자와 이야기를 하던 중에 고등학교 시절에 만났던 췌장병이었던 사쿠라 (하마베)를 떠올린다. 12년 전 사쿠라의 병을 우연히 알아버린 '나(기타무라)'는 사쿠라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함께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녀의 밝고 열심히 살아가는 나날은 서서히 끝이 다가오는데...

     

    이 작품에서 어른이 된 '나'를 연기한 오구리 슌과 고등학교 시절의 '나'를 연기한 기타무라 타쿠미. 과거의 작품에서도 청년기를 오구리 슌, 어린 시절을 기타무라 타쿠미가 연기하는 등 인연이 깊은 두 사람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도 인연을 쌓았다. 

     

     

     

    기타무라 타쿠미 & 오구리  인터뷰

     

    -  분이 만난 것은 언제 이후 처음인가요?

    오구리 - 시사회 전에 영화 제작 완성회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만났습니다.

     

    키타무라 - 네, 그렇네요.

    완성된 작품을 보고 어떤 감상을 가지셨나요?

    오구리 - 정말 순수한 영화였어요. 역시 그건 어린 두 사람의 주인공이 너무 진지하게 작품과 마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나오고 있는 영화인데도, 정말로 순수하게 감동해버렸습니다. 

     

    키타무라 -  ​저도 완성작을 보고 울어버려서... 제가 나오고 있는 작품에서 남의 눈을 개의치 않고 울어 버린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19살의 지금,   주연작으로 이런 작품을 만났던 것이 기뻤어요. 초등학생  오구리 씨와 같은 역을 연기하고, 이번에는  주연작에서 다시 오구리 씨의 이런 같은 역을 연기할  있어서...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느낀 작품이었습니다.

     

     

    - 오구리 씨는 기타무라  본인의 이미지를 의식해서 연기했다고 들었습니다. 완성작을 보고, 기타무라 씨의 연기를 어떻게 생각하게 됐나요?

    오구리 -   ''라는 역할은 매우 어려운 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딘가 냉소주의자이기도 하고,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의미로 굉장히 달관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리고 타인과의 거리감을 취하는 방법에도 독특한 것이 있어요. 제가 한다면 좀처럼 상상하기 힘든 캐릭터라고 할까요. 그런데 의외로 지금의 고등학생은 이런 아이가 많은 걸까? 하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연기한다고 하면, 조금 과하게 연기하게  가능성도  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밸런스를 타쿠미 군은 매우 능숙하게 연기해줬습니다. 제가 읽은 원작 소설의 ''라는 캐릭터와 매우 가까운 이미지였습니다. 

     

    키타무라 - 그렇게 말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원작에서는 그려지지 않은 12 후를 연기해주신 오구리 씨와는 촬영 , 1번밖에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역에 대해 이야기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같은 역을 연기하는 어려움을 느꼈고, 완성작으로 어떻게 연결이 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왼손잡이인 오구리 씨가 저에 맞춰 오른손잡이로 바꾸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작품의 어느 시절을 봐도 ''라는 인간의 축이 확실히 있고, 동일 인물로 보였습니다. 그건 정말 오구리 씨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서 감사의 마음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타무라 씨가 '존경하는 사람'으로 오구리 씨의 이름을 들었는데요. 

    오구리 - 본인을 눈앞에 두고 부끄럽네요(웃음).

     

    키타무라 - (웃음)​

     

    오구리 - TAJOMARU(2009) 시작으로 오구리 씨가 감독했던 슈얼리 섬데이 (シュアリー・サムデイ) 영화에 출연을 했던  아이였긴 했지만 '멋있어!' 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지금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 오늘은 오구리 씨에 대한 질문도 사전에 생각해 오셨다고 하던데요?

    오구리 -  , 그래? (웃음)​

     

    키타무라 -  (웃음). ... 다시 감독으로 영화를 만들고 싶나요?

     

    오구리 -  . 찍고 싶어요. 기획은 계속 품고 있지만 지금은 배우 쪽이 즐거워져서요. 조금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은 해요. 역시 우리들이 재밌다고 생각한 것을 털어놓고, 지면 지고, 이기면 이기는 승부로는 가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배우가 그런 것을 해선  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딱히 정해진 형태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키타무라 -  저는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오구리 씨의 이야기를 듣고 감독업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오구리 씨의 감독작에 출연했던 당시는 너무 어려서 무지해서 배우도 감독을   있다는 의식이었는데, 제가 초등학교 6학년  오구리  정도의 나이가 되면 감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오구리 - 하고 싶다고 생각한  하는  좋아!

    키타무라 - , 말씀을 듣고 나니 그런 생각이 솟아난다는 의미로도 오구리 씨라는 존재는  안에서 매우 큽니다.

     

     

    - 어려서부터 기타무라 씨를 봐오고 있고,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성장을 느끼셨나요?

    오구리 - 정말로 작은 아이였을 때에 만났었기 때문에 '노부나가 콘체르토 (2014)에서 만났을 때는 단순하게 '! 많이 컸네~!' 라는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웃음)

     

    키타무라 - ​웃음

    오구리 - 이번에 공연하고, 역시 변함없이 낯가림이 있긴 했는데(웃음) 그래도 제대로 '배우로서 하고 있구나' 라는 마음이 보였기 때문에 듬직했습니다. 

    - 앞으로 다시 공연하게 된다면 어떤 작품이 좋을  같나요?

    키타무라 - 막연하지만, 같은 역할 보다는... 이렇게...

     

    오구리 - (기타무라의 의도를 알아채고) 같이 엮이고 싶지! (웃음)

     

    키타무라 - 네!​

     

    오구리 - 대체로 언제나 어느 쪽이 나오고 있을 때는 어느 쪽이 나오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으니까요. 같은 역의 타쿠미 군이 어린 시절, 제가 청년 시절을 한다던가. 노부나가 콘체르토에서는 조금씩 엮이긴 했지만 그렇게 제대로 붙는 장면은 아니었으니까요. 

     

    키타무라 - 그랬습니다.

     

    오구리 - 그러니까 다음에는 뭐가 좋을까? !  지붕 아래 같은  하고 싶습니다!

    키타무라 - 꼭이요!

    (인터뷰 end)

     

     오구리 슌은 82년생, 기타무라 타쿠미는 97년생으로 15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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