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일드 내일의 약속 | 저시청률에도 업계내 고평가 | 주인공 이노우에 마오 인터뷰
- FANGIRLING
- 2017. 11. 22.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이노우에 마오 주연 '내일의 약속' 업계 관계자들 고평가를 받는 의외의 이유는 무엇일까? 주인공이 스쿨 카운슬러 (スクールカウンセラー)라는 접하기 쉽지 않은 설정으로 학교 드라마 중에서도 이채로운 면을 띠고 있는 것이 이노우에 마오 주연의 '내일의 약속(明日の約束)'이다.
이 작품은 왕따나 등교 거부 등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들로부터 학생의 마음을 관리하는 심리 직업 전문가가 스쿨 카운슬러지만 이전과는 다른 시점에서 학교와 가족의 문제로 파고드는 사회파 의욕작이다.
그러나 시청률적인 면에서는 유감스럽지만 8.2%였던 첫회부터 점점 하락해 최근 5화에서는 5.1%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TV 정보지의 편집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교와 가정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이른바 단골 소재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한 작품이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스쿨 카운슬러라는 비교적 새로운 직종을 주인공으로 교사도, 부모도 아닌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회파 작품입니다. 고쿠센에서 명물 교사를 연기한 양쿠미 나카마 유키에 (38세)가 이번에는 학교를 몰아붙이는 측의 몬스터 페어런트가 되고 있는 부분이 드라마 제작자의 '각오'로도 느껴집니다. 화려한 작품은 아니지만 무거운 테마로 천천히 출연자의 수수께끼의 편린이 보이거나, 등장하는 캐릭터도 어둠을 품고 있고, 꽤 눈을 뗄 수 없습니다. 특히 '독친 (자녀에게 독과 같은 해를 끼치는 부모)'의 묘사는 전율하네요. ]
또한 이 작품은 쟈니스 탤런트와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지 않지만, 나카마 유키에, 오이카와 미츠히로 (48세)를 포함해 사쿠마 유이 (22세) 같은 대하 드라마나 NHK 아침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가 조연을 맡고 있어 그것도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출연하고 있는 배우가 연기파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먼저 이노우에 마오는 키즈 워, 꽃보다 남자 시리즈, 그리고 NHK 드라마 꽃 타오르다 등 폭넓은 세대가 그녀의 연기에 친근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 좋은 점이 본작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연결되고 작품의 세계관을 잘 비추고 있다. 또 학교 이야기이기 때문에 젊은 배우를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 오이카와 씨 생일 케이크
미츠히로 프린스가 벌써 48세라니.
화려함은 없지만 차분히 한 자리에 앉아서 보면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도 들려오는 내일의 약속. 업계 관계자에게서 제작 편성에 대해서도 이런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2016년부터 다시 드라마 편성이 되었던 후지TV 화요일 9시 시간대는 계열 방송국인 칸사이 TV와 관동 회사인 공동텔레비젼이 제작 협력을 했다. 사회파 드라마를 잘 만들어 드라마팬도 좋아하고 있다. 제작처가 계열국이라 아무래도 부팅이 약해지기 쉽다. 그만큼 기획력 승부가 되고 있는 인상이다. 바로 그런 점이 시청자에게 닿기 어려운 것일지도 모른다. 후지TV 드라마 기획과 차이를 만들기 위해서 잘 짱니 작품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잘 만들어지면 '쩐의 전쟁'처럼 평가도 시청률도 좋은 작품이 탄생이 가능하다.]
텔레비전 드라마 전체가 시청률에 허덕이는 가운데, 다양한 취향을 엉기게 하는 방송국의 의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아직도 중반. 복선이 풀리는 쾌감과 공포에 찬 출연자들의 연기를 즐겨보기를 바란다.
-이노우에 마오 인터뷰-
학생을 격려하는 것으로, 히나타 자신도 격려받는다. 괴로움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친절해질 수 있는 것일까? 고등학교 카운슬러 아이자와 히나타를 연기하는 주인공 이노우에 마오 씨. [히나타 선생님이 좋아요.]라고 고백한 남학생이 다음날 이상한 죽음에 이르고...
스쿨 카운슬러 역할을 연기하게 된 느낌은 어떤가요?
히나타가 어머니와의 관계에 문제를 안고 있지만, 학교 상담사로 학생의 고민을 듣는 것으로 자신의 내면과도 소통해야 만 해요. 그런 갈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자신이 괴롭기 때문에 사람의 괴로움에도 다가갈 수 있고, 상냥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히나타의 경험과 생각이 쌓이면서 어드바이스를 하기 때문에 너무 감정에 잡히거나 강요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감정에 휩싸이게 되면 대사를 말할 때 힘들어지나요?
학생 역할의 아이들이 열심히 생각하거나, 고민하고 있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보면 연기이긴 하지만 그들에게서 전해져 오는 게 있어요. 대본을 읽고 생각한 것보다도 현장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히나타에게 가장 힘에 겨운 것은 뭘까요?
테마의 하나이기도 한 엄마와의 관계일까요. 히나타와 엄마의 관계성, 동시에 게이고의 엄마와도 대치해 나가거든요. 자신의 엄마와 게이고 군의 엄마가 겹쳐지는 것도 있을 테고... 학생을 대할 때는 다가갈 수 있지만, 엄마를 대할 때는 엄마를 몰라 어찌하면 좋을지를 모르고 자란 이상, 그 부분을 읽어내는 것이 히나타에겐 어려운 게 아닐까 해요.
이 역할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미스터리 부분도 있는데, 범인을 찾는 것과 동시에 죽은 남학생이 드러낸 SOS는 무엇이었을까, 사람은 어디에 SOS가 숨겨져 있고, 어디에 속마음이 있고, 어디서 도움받고 싶다는 신호를 내놓고 있는 것일까, 그런 것도 함께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자신에게 상담을 받는 상대에게 안심할 수 있는 한마디를 해주세요.
'어느쪽이라도 정답이라고 생각해.'
고민하고 있을 때는 여러 목소리가 귀에 들어온다고 생각해요. 고민을 하고, 상담을 받는다고 해도 자신이 생각하고 결정한 것이라면 정답이고, 어느 쪽도 정답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이 그것을 정답으로 만들고, 궁극의 선택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가족과 선배의 말을 듣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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