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2024년 7월 24일 한국 개봉)

     

    데드풀과 울버린 작품 소개

     

    마블 코믹 원작의 이색 히어로 액션 데드풀 시리즈 3탄.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하는 파격적이고 무책임한 히어로 데드풀에 더해 역시 마블 코믹 원작의 엑스맨 시리즈에서 활약한 휴 잭맨 역의 울버린이 스크린에 컴백하면서 양대 히어로의 협연이 성사됐다.

     

    주인공 데드풀을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하고, 휴 잭맨이 2017년의 로건 이후가 되는 울버린 역으로 복귀. 메가폰을 잡은 것은 나이트 뮤지엄 시리즈와 라이언 레이놀즈와 짝을 이룬 프리 가이, 아담 & 아담, 대히트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등으로 알려진 숀 리비. 

     

    데드풀과 울버린 작품 줄거리

     

    불치병 치료를 위해 받은 인체실험에서 자신의 용모를 대신해 불사신의 육체를 손에 넣은 용병 웨이드 윌슨은 일본도와 권총을 무기로 과격하고 아크로바딕한 전투 스타일의 데드풀로 싸움을 이어왔다. 싸우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초개인적인 것이었지만, 그런 그가 세계의 명운을 건 장대한 미션에 도전하게 되고 만다.

     

    이 예측 불가능한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데드풀은 울버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짐승 같은 투쟁 본능과 인간으로서의 다정한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모든 것을 가르는 강철 발톱을 무기로 싸워온 울버린은 어떤 이유로 지금은 싸움에서 멀어져 있었는데...

     

     

    | 못말리는 녀석과 항상 화내는 미친놈 |

     

    대망의 개봉을 맞이한 데드풀 앤 울버린. 미국 관객이 선정한 2024년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1위에 오르며 예고편이 사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주목작이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활화산처럼 분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번 여름, 아니, 올해 최대급의 중요 해외 영화라고 해도 틀림없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관객을 미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오로지 이 작품의 주인공이 말도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 녀석이 더 대단한 녀석과 손잡고 어벤져스 시리즈 마블 작품의 분위기를 깨부수었기 때문이다. '보통'에 싫증이 난 관객들에게는 더 없이 훌륭한 자극을 선사할 데드풀 & 울버린. 

     

    | 평범한 영화에 싫증 난 인류에게 보낸다 |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인공을 본 적이 있는가? 데드풀이 얼마나 미쳤냐면... 진짜 미쳤다. 

     

     

    일단 분류상으로는 어쩔 수 없이 히어로에 들어갈 수밖에 없지만, 이놈을 정말 히어로라고 불러도 되는 것일까? 농담을 퍼뜨리면서 적을 마구 죽이면서 관객을 웃긴다. 웃음과 액션의 밸런스가 대단히 신선하고 절묘하다.

     

    영웅, 정의 따위는 빌어먹을. 어떤 진지한 장면에서도 헛소리를 계속한다. 이처럼 몰상식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게다가 불사신을 활용한 예측 불가능한 R지정 액션이 극에 달한다. 

     

    이런 미친놈이 항상 화내는 엄청한 놈 울버린과 함께 싸운다는... 예상외의 쾌감과 감동까지?!

     

     

    데드풀 한 명만으로도 위험함의 농도는 충분하지만, 이 작품에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다. 데드풀과 마찬가지로 불사신의 육체를 가지고, 두터운 철도 두부처럼 찢는 손톱을 무기로 24시간 내내 어렴풋이 화를 내는 울버린도 다른 방향으로 대단한 녀석이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블 스튜디오가 만발한 최신작 데드풀 앤 울버린은 말하자면 보통 영화에 질린 사람에게 보내는 여름 선물! 최고의 여름휴가를 만들려면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는 셈! 

     

     

    숀 리비 감독 인터뷰

     

    이 작품의 일부는 2023년 파업 중에 촬영이 진행되었다. 각본가 파업 중의 조약 때문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현장에서 애드리브 금지가 되었다고 들었다. 

     

    감독 : 각본을 쓸 때부터 우리는 곧 각본가 파업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매일 각본을 쓰고, 다시 쓰고, 다시 쓰고, 하는 것을 하루 종일 반복했다. 그렇게 최고의 아이디어가 담긴 초고가 파업 시작 전에 완성되었다. 처음 부분은 각본에 따라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거기서 배우 파업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촬영 중반에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각본가 파업과 배우 파업이 끝나고 나서는 꽤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각본 내용에 더해 촬영 중에 떠오른 아이디어도 추가되었다. 라이언도 애드리브를 했고, 나도 카메라 뒤에서 새로 생각난 대사를 그에게 주었다. 그렇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점점 퍼져 나갔다. 

     

     

    애드리브 없는 기간 동안의 촬영은 어려웠나?

     

    감독 : 라이언과 함께 하는 영화는 이번 작품이 세 번째이다. 기본적으로 함께 각본을 쓰는 과정 자체가 애드리브와 같았다. 미리 각본에 쓴 대로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애드리브를 하는 것이었다. 각본에 쓰고 있던 농담으로 서로를 웃게 만들고 있었다. 

     

    이 작품은 MCU 영화로서 첫 R지정 작품이다. 마블 스튜디오에 약물 사용 소재는 안 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 대화마다 농담으로 영화에 도입했다는 것이다. 그 밖에 마블이나 디즈니에서 안 된다는 말을 들을 적은?

     

    감독 : 유일하게 안 된다는 말을 들은 것은 정말 약물 사용에 관한 것뿐이었다. 그 유일한 규칙조차 농담으로 만들어 버리려는 것은 라이언의 천재적인 발상에 의한 것이다. 케빈 파이기가 말한 것은 정말 그것뿐이다. 첫 예고편에서도 코카인만큼은 파이각 안 된다고 했잖아, 라는 대사를 넣었다. 데드풀 영화를 만드는 재미는 아무것도 안전이 보증되지 않고, 누구도 안전은 보증되지 않는댜 (=모든 것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데드풀은 자신이 영화 속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학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 대사가 라이언의 발안이었다니.

     

    감독 : 케빈 파이기도 마음에 들어했다. 그리고 마블도 디즈니도 이 작품을 데드풀 영화로, MC 최초 R 지정 영화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자유롭게 해야 한다고 첫 미팅부터 말씀해 주셨다. 그대로 실현시킬 수 있었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격투 장면과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플래시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감독 : 나도 인터넷을 하고 있기 대문에 알고 있다. (웃음) 그건 깜짝 놀랐다. 나도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완전한 우연이라고 했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형태로 닮아 있었다. 

     

    어벤져스5 감독 후보라고 들었다. 기대는 되는지?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가?

     

    감독 : 지금까지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나도 인터넷을 보기 때문에 그런 기사는 보고 있다. 마블에서는 엄청난 경험을 했고, 이 작품 데드풀과 울버린 제작과 마무리로 꽤 바빴다. 사실 이렇게 하는 동안에도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 취재에 들어가기 직전, 마침 조금 전에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VFX의 최종판에 승인을 보낸 참이다. 어쨌든 최고의 것을 국한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블에서는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미래에 나와 마블의 관계는 계속될 거라고 확신한다. 케빈 파이기와 루이스 디스포지트도 똑같이 생각해주고 있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 

     

     

    강아지 데드풀, 도그풀이 등장하지만, 사전 프로모션에서는 별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도그풀과 웨이드는 어떤 관계인가?

     

    감독 : 도그풀은 원작 코믹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찾다가 영국에서 가장 못갱긴 개로 상도 받은 페기라는 개를 발견했다. 이제 스타 강아지다. 웨이드는 도그풀을 매우 좋아한다. 왜냐하면 자신보다 못갱긴 유일한 생물이기 때문에. 무서운 외모를 가진 사람들로서 웨이드는 그녀를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둘 사이에는 진짜 유쾌한 연결고리가 있다. 

     

    만약 마블 히어로를 R 지정으로 영화화할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고 싶은지?

     

    감독 : 솔직히 R 지정에 대해서는 그냥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데드풀이 말하는 내용으로 이치에 맞기 때문에 R 지정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로건에게도 이치에 맞는다. 그의 삶과 대사도 뾰족하니까. 예를 들어 나는 R 지정 대사를 하는 피터 파커를 보고 싶지 않다. 토르나 닥터 스트레인지가 갑자기 R 지정 영화 대사를 말하는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토니 스타크가 R 지정 영어로 욕하고 있는 것은 확실히 들어보고 싶다. 그 정도라면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R 지정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해 두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에 있어서 정합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앞으로도 MCU에서 R지정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캐릭터에 계속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프닝 장면, Bye Bye Bye의 기용이 기뻤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실제로 춤을 추었나?

     

    감독 : 라이언에게는 많은 재능이 있고, 춤도 잘 못 추는 건 아니다. 다만 데드풀과 울버린의 오프닝 댄스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가지고 있는 기술 이상의 것이 요구되었다. 2주도 안 돼서 그 댄서가 누구였는지는 전 세계에게 알려지게 될 것이다. 그 오프닝 장면은 순수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거기에는 폭력도, 노래도 있다. 우리는 댄스풀이라고 불렀다. 그 춤에는 높은 수준이 요구되었다. 

     

     

    영화 초반에는 해피 호건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또 다른 MCU 캐릭터의 등장도 있나?

     

    감독 : 많이 있다. 

     

    카메오로 등장하는 캐스트들은 당신들이 출연을 제의했을 때 어떤 반응을 하고 있었는지?

     

    감독 : 이 작품에는 최고의 서프라이즈나 작은 소재, 예상 외의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우리는 각본을 씀녀서 이 장면에서 이 캐릭터가 갑자기 등장하면 어떨까? 말하고, 그 자리에서 그 배우에게 대드풀과 울버린에 출연하지 않을래요? 라고 메시지를 바로 보냈다. 모두 예스라고 해주셨다. 이렇게 이 작품은 기쁜 서프라이즈로 가득 찼다. 데드풀의 팬은 많이 있지만, 그 대부분은 배우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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