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출연 한국영화)

     

    영화 줄거리

     

    솜씨가 뛰어난 암살자 인남 (황정민)은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미션으로 일본 야쿠자 코레에다 (토요하라 코스케)를 죽인다. 코레에다는 냉혹무비한 킬러 레이 (이정재)의 의형제였다. 레이는 복수를 위해 끝까지 인남을 쫓아다니며 연루된 인간들을 차례로 죽여간다.

     

    한편 인남의 전 애인은 인남과 헤어진 뒤, 몰래 딸을 낳고 태국에서 살다가 딸이 유괴되고, 전 애인도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인남은 처음으로 존재를 알게 된 딸을 구하기 위해 태국으로 떠나 납치에 연루된 사람들을 고문하며 딸을 찾는다. 레이 또한 인남을 따라 태국으로 온다. 그리고 두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시체 더미가 완성된다. 태국 범죄조직과 경찰까지 끌어들여 장대한 항쟁으로 발전한다.

     

    과연 폭주하는 암살자와 광포한 킬러의 운명적인 대결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작품의 핵심 인물 유이 (박정민). 성전환 수술을 위해 방콕에 머무는 트랜스젠더로 고액의 수술비를 받기로 하고 인남의 도움을 부탁받는다. 유이가 이 작품에서 어떻게 활약하는지도 볼거리이다. 

     

    홍원찬 감독 인터뷰

     

    필름 느와르에 심취하는 이유에 대하여-

     

    한국 느와르 걸작 '신세계'의 환정민과 이정재가 7년 만에 공동 출연한 바이올런스 액션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가 12월 24일 금요일부터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한국 국가정보원 공작원 출신으로 지금은 암살자로 살고 있는 인남 (황정민)은 도쿄에서 야쿠자 코레에다 (토요하라 코스케)를 암살하는 미션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옛 애인이 태국에서 살해당하고, 그녀가 비밀리에 낳은 딸이 실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콕으로 향한다. 

     

    관련자들을 처치하는 대로 붙잡아 고문하며 단서를 잡으려고 분주한 인남. 그리고 인남의 뒤를 코레에다의 의형제인 냉혹하고 흉포한 킬러 레이 (이정재))가 쫓는다. 레이는 복수를 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태국의 암흑 조직도 말려들어, 이윽고 두 사람의 폭주는 손댈 수 없을 정도로 과격해진다.

     

     

    감독을 맡은 이는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2008년)와 황해 (2010년),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정병길 감독의 내가 살인범이다 (2017년) 등 공동 각본으로 활약애 혼 홍원찬. 감독 데뷔작인 오피스 (2015년)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받았다. 감독 및 각본을 다룬 장편 두 번째 작품으로 한국 느와르계의 스토리텔링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홍원찬 감독.

     

    홍원찬 감독

     

    Q. 명감독 나홍진의 추격자, 황해 같은 결작의 공동 각본을 맡았고, 이 작품은 감독 두 번째 작품인데 이 장르에 끌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영화 제막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봤다. 액션뿐만 아니라 멜로 드라마, 코미디 등 폭넓게 봤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필름 느와르에 끌렸다. 필름 느와르가 가진 독특한 세계관이나 인간의 내면이나 인간이 안고 있는 어둠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느와르 소설도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느와르 계열의 각본을 쓰게 되었다. 학창시절에는 영화 연출을 배웠고,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젊었을 때는 단편도 제작했다. 하지만 영화는 쉽게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본을 쓰거나 각색하는 라이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언젠가는 나의 각본을 감독하겠다는 꿈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Q.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했나?

     

    사실 이 시나리오는 오래 전에 쓰건 거였다. 작전 (2009년 박용하 주연작)이라는 영화 후에, 황해를 찍기 전이다. 애초에 이 시나리오를 쓴 건 제작사로부터 이런 아이디어로 각본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이 계기였다. 당시에는 각본가로 활동했기 때문에 내가 감독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 각본을 마무리한 후에는 황해 각본에 착수했다. 이 작품의 각본은 그 후 계속 제작사의 수중에 있었는데, 오피스라는 작품으로 감독 데뷔한 후쯤 제작사에서 연락이 와서 이 각본을 감독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 이 각본을 썼을 때부터 개봉까지는 10년 정도 걸린 셈이다. 

     

     

    Q. 이 작품은 한국에서 이미 대박을 터뜨렸지만, 황정민 이정재의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협연한 것이어서 일본에서도 화제다. 이 캐스팅은 역시 신세계를 의식한 것인가?

     

    신세계는 재밌고 나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것을 의식한 것은 아니었다. 우선 인남 역 캐스팅을 생각하던 중, 제작사 대표님이 황정민을 제안하셨다. 너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에게 각본을 건네고 꽤 순조롭게 출연이 결정되었다. 레이 역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했다. 일본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일본 배우에게 부탁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여러 배우를 검토한 결과, 이정재에게 부탁하게 되었다.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찾다보니 결과적으로 이렇게 두 사람에게 도달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될 무렵이 되자 신세계가 팬이 많은 작품이어서 두 사람의 공동 출연이 화제가 되었고, 개봉 프로모션에서도 두 사람의 공동 출연이 주목을 받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호응이라 놀랐다. 기쁜 일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그 화제성에 걸맞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되었다.

     

    Q.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에 방영된 것인데, 이 소식에 놀랐나?

     

    마침 악에서 구하소서 포스트 프로덕션을 하고 있을 때,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 촬영 중간에 본 적이 있고, 현장 분위기도 들었다. 오징어 게임의 송기훈은 그저 악에서 구하소서의 레이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다. 완전히 새롭고 참신한 역할을 연기한 것 같았다. 레이 역할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작품마다 컬러를 바꿔도 본인의 톤은 굳건히 지키며 연기한다. 멋진 배우구나 하고 다시 한번 감탄했다. 그런 배우와 함께 일했다고 생각하니 매우 감회가 깊었다. 이정재는 정말 좋아하는 업계 대선배이기도 해서 축하드린다고 전하고 싶었지만, 그 이후로 아직 직접 뵙지 못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그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Q. 냉혹한 킬러 레이도 이전의 이정재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캐릭터였다. 감독님의 의도였나?

     

    그렇다. 레이는 지금까지의 이정재 이미지와는 다른 꽤 파격적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배우이기 때문에 그를 캐스팅할 때는 하나의 이미지에 사로잡히고 싶지 않았다. 그도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의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역할을 연기하고 싶어한다. 그가 레이 역을 맡고 싶다고 말해준 것도 과거에 해본 적이 없는 역이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이정재는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리시하고 냉철한 킬러를 훌륭하게 연기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그가 맡은 역할도 도막으로 빚더미에 앉은 중년 남자라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역할이다. 처음에 그와 같은 꽃미남이 좀 낙오적인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어색해질까 내심 걱정했는데 그는 그 세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빠져 있었다. 우리 가까이 있는 듯한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가 연기하면 또 다른 맛이 나온다. 

     

     

     Q. 이 작품은 한국 일본 태국을 무대로 하고 있다. 인남이 레이에게 쫓기는 계기가 된 것은 일본 야쿠자 코레에다의 암살이다. 일본 파트를 만든 이유는?

     

    이 영화에는 인남이나 레이 같은 킬러가 나오는데 관객들은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일상 속에서 접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한국에서만 그리다 보면 한국 관객에게 너무 진실성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했다. 등장인물들이든 액션이든 너무 작위적이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설정부터 미지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모르는 땅에서 전개하는 게 어떻게 보면 사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이는 관객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한국인의 피도 흐르겠지만 국적도 확실치 않다. 그런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인남에 관해서도 우선 일본 장면에서 첫 등장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이를 찾아 제3국 태국을 헤매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 리얼리티가 있다고 생각했다.

     

     

    Q. 코레에다 다이스케 역을 맡은 토요하라 코스케, 선생님 역을 맡은 하쿠류 등 일본인 캐스팅은 어떻게 선택했나?

     

    우선 연출부 직원에게 이 두사람의 역할에 맞는 일본인 배우를 리스트업 해달라고 했다. 거기서 내가 출연하신 작품을 보고 리서치를 해서 두 분께 섭외를 했다. 하쿠류 씨는 비슷한 장르의 영화 키타노 타케시 감독의 영화와 토요하라 코스케 씨는 신주쿠 스완을 보고 만났는데 실제로 촬영을 하니 기대했던 대로였다. 현장에서도 잘 되어 매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느 ㄴ두 배우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귀중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일본 배우와 일해보고 싶다. 

     

    Q. 토요하라 씨가 연기한 코레에다라는 이름은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서 온 것인가?

    그렇다. 사실 우리 한국인에게 일본인의 이름을 외우는 것도 듣기도 꽤 어렵다. 이 코레에다라는 캐릭터는 이야기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레이는 코레에다의 의형제라는 설정이니까. 코레에다라는 이름을 관객에서 확실히 인식시켜야 했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지만 흔한 이름이 아닌 이름으로 하고 싶었다. 코레에다 감독님의 성함은 한국에서도 모두 익숙하고, 나도 좋아하는 감독님이라 사용하게 되었다. 

     

    이정재 일본에서의 인터뷰 

     

    한국 느와르의 걸작으로 회자되는 신세계의 콤비 황정민 이정재가 7년만의 협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21년 12월 24일 금요일부터 시네마트 신주쿠, 그랜드 시네마 선샤인 이케부쿠로 외에서 일본 전국 개봉을 했다. 

     

    넷플릭스 사상 최대 히트작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 주연을 맡은 이정재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극과 극의 역, 광포하고 무자비한 킬러 레이를 연기했다. 

     

    Q. 황정민 씨와 7년 만의 협연이었다. 어땠나?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잘 맞았다. 작품으로는 7년 만에 만났지만 사실 평소에 자주 만나는 사이다. 신세계와는 또 다른, 쫓고 쫓기는 캐릭터여서 매우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 황정민 씨가 캐스팅이 되었고, 그 후에 나한테 섭외가 있어서 시나리오가 보내졌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정민이 형에게 전화를 했다. 정민이 형, 진짜 이 역할 해? / 응, 해. / 그럼 나도 할게. 라고 말했다. (웃음)

     

    레이와 인남 / 이정재와 황정민

     

    Q. 황정민 씨와는 현장에서는 어떻게 지냈나?

     

    현장에서는 서로 역할 만들기에 집중했다. 특히 액션이 많은 영화였기 때문에 호텔에 돌아와서도 각자 액션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한번 태국 촬영 때, 촬영이 끝나고 호텔에서 저녁을 먹은 후에 야시장에 가려고 같이 산책 겸 간 적이 있었다. 

     

    Q. 일본 장례식에서 레이의 첫 등장 장면은 매우 임팩트가 있었다. 일본 촬영은 어땠나?

     

    실질적으로 3~4일 정도만 일본 로케이션에 참여했다. 나보다 일본에 이미 와 있던 황정민 씨가 매일 음식 담당 가이드처럼 돼서 여기 저기 맛집에 데려가줬다. 초밥이나 불고기 등, 사전 리서치가 제대로 되어 있어서 매우 맛있는 추억이 되었다. 

     

     

    Q. 인남을 집요하게 쫓다가 끝내 죽이려는 이유도 잊어버리는 레이인데, 왜 그렇게까지 집착했다고 생각하나?

     

    왜 그렇게 인남에게 집착하느냐는 물음에 레이는 기억이 안난다, 이유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다. 형이 살해당한 건 단순한 첫 번째 시작일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인남을 죽이기로 결심한 것이 중요하지,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여기에는 레이가 자라온 환경과 복잡한 성격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인남이 레이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묻는다. 그래서 레이가 속마음을 말한다. 네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관객들은 그런 레이에게 '얘는 도대체 누구야?'라고 생각할 것이다. 

     

    Q. 한국, 일본, 태국 등 3객국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해외에서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반대로 좋았던 점이 있었나?

     

    한국에서는 횟집 장면이 있었는데 석양이 너무 예뻐서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잘도 이런 장소를 찾았구나 하고 감탄했다. 일본 촬영에서는 일본의 전통 장례식 세트로 촬영을 했다. 일본의 건축물 등도 구경할 수 있었다. 도쿄 촬영에서는 바로 옆에서 빨간 기차가 계속 주행하고 있는 장면이 있어서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서 좋았다. 태국은 HYPHOON 이라는 영화로 옛날에 촬영했던 게 생각났다.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에 레이의 목에 타투가 있는데 그 타투가 지워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메이크업 선생님들이 궁리를 해서 어떻게든 지워지지 않게 해주셨다. 그 덕분에 액션을 해도 타투가 지워지지 않아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었다.  다행히 겨울이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더위에 시달리는 일도 없었다. 

     

    Q.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과 레이와의 갭이 대단하다고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 분위기가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유의했던 부분이 있었나?

     

    나는 전작과는 전혀 다른 장르나 정반대의 역할을 해보고 싶은 편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전에는 굉장히 정의감이 넘치는 역할을 했었다. 그 반동도 있어서 레이라는 캐릭터를 선택했다는 점도 있다. 레이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성격인지,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도록 상당히 고민했다. 이야기 축이 흔들리지 않게 하면서 그런 요소를 넣어 레이를 완성했다. 

     

    Q. 유이 역할의 박정민 씨가 연기 천재라는 극찬을 받았는데, 사바하에 이은 그와의 협연은 어땠나?

     

    사실 처음에 이 역할을 박정민 씨한테 제안을 했을 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가 이 역할을 할 것 같아? 하는 반응이 제일 많았다. 그런데 난 어쩐지 박정민 씨가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박정민 씨가 연기해 온 캐릭터는 모두 박정민 씨가 아니면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에도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고, 박정민 씨가 유이라는 캐릭터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고 싶은 게 아닌가 했다. 처음에 유이의 모습으로 등장한 정민 씨를 봤을 때 놀랐다. 너무 예쁘게 차려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엄청 배가 나왔는데 배꼽티였다. (웃음) 보통 같으면 그 배를 가리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지만 유이라는 캐릭터가 정민 씨에 의해 무척 인간적인 캐릭터가 된 것 같다. 훌륭했다. 

     

    Q. 추격자와 황해 등 수많은 작품을 다뤄온 홍원찬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나?

     

    시나리오 작가로 오랫동안 활약하셨기 때문인지 대사를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는 데 굉장히 능숙하다. 스태프와 배우를 믿고 많은 부분을 맡긴다는 게 홍원찬 가독님의 스타일인 것 같다. 모두가 한 장면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촬영했다. 

     

    Q. 일본 배우 하쿠류 씨와 함께 출연한 건 어땠나?

     

    하쿠류 씨는 굉장히 무게감 있는 대사로 현장감을 내주셨던 것 같아 감사했다.

     

     

    Q. 멋진 총 액션이나 칼 액션을 선보였는데, 촬영 전에 준비된 것이나 어려웠던 것이 있었나?

     

    칼을 이용한 액션은 어떤 칼로, 어떤 모양이 레이에게 어울릴까 하는 부분부터 고민했다. 그렇게 레이에게 익숙한 칼의 움직임을 만들어 나갔다. 칼을 휘두르기 직전 레이의 심리, 액션 후의 감정, 행동. 그 일련의 과정이 굉장히 소중했던 것 같다. 

     

    Q. 다음에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

     

    오징어 게임의 기훈이 일상적으로 불 수 있는 캐릭터였던 반동도 있어 차기작에는 한국의 국가정보원을 연기한 스파이 영화 헌트라는 작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직접 감독을 했고, 출연도 했다. 크랭크업을 한지 얼마 안 됐는데, 그 영화도 기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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