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부침개 먹어는 봤나?!

     
    단감 요리를 검색해 보았더니, 단감 튀김, 단감 부침개가 똭! 튀김가루가 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통에 들어있는 것들이 튀김가루인지 밀가루인지 구분할 수 없는 막눈이라 부침가루를 발견하고 부참개를 하기로 결정!
     

     

    | 단감이란 무엇인가

     

    단감은 가을에 꼭 등장하는 대표 과일로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C가 많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 좋다고 한다. 완전히 익어서 홍시가 되기 전의 단단한 상태의 감을 단감이라고 부른다. 가을을 알리는 사진들 중에 항상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감나무가 들어가 있는 풍경이 많은데, 볼 때마다 매우 기분을 좋게 하는 주홍빛 색감이 참 아름다운 듯. 

    감은 적당히 먹으면 몸에 좋지만, 그 적당히를 넘어서면 변기에 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많이 먹지만 않으면 크게 문제될 일은 없을 것! 단감의 칼로리는 100g 기준으로 45kcal. 홍시가 65kcal. 알고는 있었나! 감이 숙취 해소에 좋다는 것을?! 감에 있는 탄닌 성분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돕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호! 이외에도 피부 탄력 유지, 노화 방지, 시력 보호, 면역력 증진, 설사 완화, 피로 회복 등등의 효능이 있다. 

     

     

     

     

    | 단감 부침개 만들기

     

    단감을 감자칼로 깎았다. 저렇게 깎아서 잘 말리면 곶감 되는 거 아닌가? 해보고 싶다... 아파트에선 불가능한 일이겠지..
     

     

    단감 채썰기.

     

     
    참부침가루! 튀김가루로만 하던가.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섞어서 해야 더 맛나다고 하던데...
     

     
    누구나 쉽게 쫄깃하고 맛있는 부침을 만들 수 있다는 문구에 용기를 얻어 본다.
     

     

    찬물로 잘 개어주고,

     

     
    파슬리가루 넣어줬다. 애호박도 넣어주면 좋다던데 없으니까 패스!
     

     

    자, 이제 프라이팬에 부치기만 하면 끝이련가!

     

     
    오, 생각보다 비주얼 괜찮다.
     

     

    과연 맛은 어떨까?

     

     
    바삭한 식감을 살려야 할 것 같아서 최대한 바삭하게 부쳤다. 

     

     
    따란! 완성! 먹고 나서 머릿속에 첫 번째로 든 생각. 오, 단감부침개네. 단감을 부침개로 먹는 맛은 이런 맛이구나. 엄마한테 튀김가루 얻어서 튀김도 해 먹어봐야겠다. 단감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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