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긴 삼겹살로 일본식 챠슈덮밥으로 재탄생시키기

 

 

집에 삼겹살이 어쩐지 너무 많아 처치곤란이라서 일본식 차슈덮밥 도전. 삼겹살을 구워서 양념간장물에 졸이기만 하면 될 것 같아서 시작했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반숙달걀도 넣고, 양파도, 대파도 넣었지만 그런 거 전부 귀찮으면 그냥 맨밥에 양념으로 졸인 삼겹살만 얹어서 먹어도 상관없다. 

 

 

먼저 삼겹살부터 맛나게 굽는다. 

 

 

만약에 이렇게 굽다가 그냥 삼겹살이 먹고 싶어지면 그대로 먹어도 굿굿. 

 

 

차슈를 만드는 조림 간장은 간장 (0.5) 물 (1), 설탕은 취향껏. 단맛을 강렬히 원하다면 더 넣고, 싫으면 적게 넣고. 맛술도 살짝. 그리고 조림물에 양파, 대파, 청양고추, 생강가루를 넣고 끓였다. 

 

 

조림물이 끓어 오르면 구운 삼겹살을 넣고 중불로 졸여준다. 

 

 

조림물이 조금 남았을 때, 불을 끄고 건더기는 전부 건진다. 

 

 

아삭한 양파가 먹고 싶어서 조림물에 양파를 10초 정도만 후다닥 볶았다. 조금 남은 양념 국물은 차슈덮밥 위에 뿌려준다. 

 

 

대파가 남길래 구웠다. 

 

 

차슈를 졸이는 동안 만들었던 반숙 달걀. 

 

 

삼겹살을 적당히 썰어서 

 

 

밥 위에 올리고

 

 

양파도 올리고

 

 

달걀과 대파까지 올린 후

 

 

양념 국물을 살짝 뿌린 후에 파슬리 가루로 마무리! 맛이 없을리가!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