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 7년 만에 다시 찾은 '테츠코의 방'
- FANGIRLING
- 2017. 4. 28.
일본예능 : 테츠코의 방 (徹子の部屋)
2017년 4월 28일 방송
게스트 : 기무라 타쿠야
스마프 (SMAP)에서 배우, 기무라 타쿠야 (木村拓哉, 44)가 4월 28일 TV 아사히 '테츠코의 방 (徹子の部屋)에 7년 만에 3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고 있는 여배우 쿠로아냐기 테츠코 (黒柳徹子, 83)가 스마프 그룹 해산 후의 상황에 대해서 기무라에게 묻는 장면이 있었다.
방송 시작부터 테츠코가 [여러가지 힘들었죠. 그 후 어떻게 됐습니까?] 라며 SMAP 해산에 대해서 파고들자 스튜디오가 웅성웅성. 이에 그는 당황하면서도 [그 후에 어떻게 되었다기보다는 저는 항상 온힘을 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앞으로의 연예계 생활을 내다봤다.
테츠코가 지난해 12월 마무리된 후지 TV SMAP×SMAP의 인기 코너 '비스트로 SMAP'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이야기를 비롯, 그룹이 아닌 혼자가 되서 어떻느냐는 질문이 계속됐다. 그리고 7년 전에 등장했었을 때의 영상도 흘러 지금보다 더 피부가 탱탱한 기무라 타쿠야를 만나볼 수 있었다.
TODAY TALK ; 기무라와 테츠코의 나이차가 거의 2배이기 때문에 테츠코씨의 질문엔 거침이 없었지만, 사실 그렇게 날카로운 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허락된 시간이 30분 정도밖에 없기도 하고 아침 방송이기 때문에 심층 대담은 어려웠겠죠. 어쩐지 팬질을 하게 되면 기본으로 같은 얘기를 수십 번 넘게 듣게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새로운 얘기가 흐르기를 내심 원했지만 토크로만 따졌을 땐 딱히 새로울 것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마츠코 디럭스와의 고등학교 1년을 같이 보냈던 이야기도 나왔는데, 기무라 타쿠야는 사실 마츠코를 기억하고 있지 못하죠. 그 시절의 누가 지금의 너인지 모른다고 미안하다고 이미 스마스마에서도 밝힌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 얘기도 별로 새롭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래방에서 부르는 18번을 불러 달라고 거의 떼를 쓰는 정도의 테츠코의 요청에 '봐주세요'라며 빼던 기무라가 결국 한 소절을 전부 채우기도 전에 노래를 접었던 그 분위기와 수줍음과 민망함이 공존하는 얼굴을 보여준 것은 꽤 즐거웠습니다.
노래 요청에 화면 밖에서 웅성거림과 함께 박수 소리에 마지못해 부른 노래는 '시클라멘의 향기 (シクラメンのかほり)' 였답니다. 고기를 구울 때도, 탄시오를 뒤집을 때도 기무라 타쿠야! 라고 재밌는 얘기를 털어 준 미이케 감독님의 얘기와 애꾸눈 특수 분장 때문에 3일 정도는 도시락의 비엔나 소세지를 집을 수 없거나, 물병을 집는데도 거리감이 느껴졌다는 일화는 두 번 들어도 재밌긴 합니다만, 어쩐지 한두 번은 어디선가의 방송이나 기타 매체를 통해 더 듣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러번 들으면 뭐 어떻습니까! 이제 막바지 영화 홍보 방송일 텐데, 한동안 못 볼 생각하니까 아쉬움이 벌써부터 밀려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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