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뛰어넘은 신부 (8年越しの花嫁 , 2017년 12월 16일 일본 개봉)

일본 영화 ; 8년을 뛰어넘은 신부

( 8年越しの花嫁 )

주연 ; 사토 타케루, 츠치야 타오

감독 ; 제제 타카히사

2017년 12월 16일 일본 개봉

 

 

 

| 작품 소개

 

8년을 뛰어넘은 신부 기적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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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 (るろうに剣心)에서 일본 액션 영화의 새 경지를 개척한 사토 타케루와 츠치야 타오 콤비가 이번에는 [궁극의 사랑]을 경험했다. 두 사람이 약 3년 만에 다시 만나 12월 16일에 개봉한 영화 8년을 뛰어넘은 신부 기적의 실화는 오카야마현에 있는 커플에게 일어난 실화를 기반으로 한 기적의 러브 스토리이다.  

 

 

 

| 작품 줄거리 & 인터뷰

 

올곧은 눈길로 '타케루 선배'라고 부르는 츠치야와, 그런 츠치야를 다정하게 받아주는 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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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정이 느껴지는 두 사람이 당사자들에게 최대한의 진심을 가지고 작품으로 완성시킨 이 작품에 대한 마음을 마음껏 드러내 보여주는 인터뷰였다. 

 

 

차분한 타카시 (사토)와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마이 (츠치야). 술자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끌려, 1년의 교제를 거쳐 결혼을 결심하지만, 결혼식을 눈앞에 두고 마이는 발병률이 300만명 중에 1명에 걸린다는 항 NMDA 수용체 뇌염이 발병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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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할 전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타카시는 기적을 믿으며 포기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힘이 되어준다. 몇 년 후, 마이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지만 새로운 시련이 두 사람을 덮친다. 

 

 

「（실제의 두 사람을 다룬）다큐멘터리를 보고, 이런 인생이 있구나 하고 굉장히 감동했습니다. 영화로 만든다면 꼭 제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라고 이야기와의 만남을 털어놓는 사토는 상대역이 츠치야로 결정됐다고 들었을 때 「드디어 때가 왔구나」라며 떨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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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야 씨와 바람의 검심에서 처음으로 만나서 계속 주목하며 보고 있어서, 어딘가에서 제대로 같이 연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에 어울리는 작품과 마침내 만났구나 하는 기분이었습니다.」라고 운명적이라 말할 수 있는 만남이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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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야는 「타케루 선배에게는 처음으로 함께 연기했던 열일곱 살 때부터 계속 영향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에 부부역으로 함께 한 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라고 답하며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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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고양감은 가슴에 묻고, 촬영 전에 대면한 타카시 씨와 마이 씨 두 사람을 향해 「“두 분을 위해 이 이야기를 연기하자”고 크랭크인하고 나서 크랭크업까지 생각했습니다」라며 강한 사명감을 짊어지고 임했다고 한다. 「결코 감동만 있는 얘기가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두 분들과 만나서, 지금은 웃는 얼굴로 계시지만, 당시는 힘든 싸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싸움은 저희들에게는 이해하자고 생각해도 불가능한 부분도 있고, 역할 만들기라는 말도 우스운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라고 속마음을 밝히는 츠치야에겐 작품의 화자로서의 진지함이 드러났다. 

 

 

사토도 츠치야와 같은 생각으로 「연기이지만 연기로 보여서는 안되는, 다큐멘터리 가 터치된 연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대사를 말하는 게 아니라 대화를 하는 듯이 보일 수 있도록 유의했습니다. 실제로 말하고 있는 때는 말하는 도중에 생각을 하곤 하니까 그런 뉘앙스는 신경썼습니다. 대사를 템포를 빠르게 발음하는 것이 작품에 따라 좋은 사례도 있지만 이번에는 속도감보다도 리얼한 연기를 지향했습니다.」 라며 연기 플랜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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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야는 「저는 '무엇을 하자' 같은 게 아니라, 정말로 마이 씨로 살아가는 것을 첫째로 생각하고 타케루 선배와 감독님과 다큐멘터리처럼 촬영했습니다. 그것도 타케루 선배가 굉장히 여러 가지를 배려해주셔서 저는 자유롭게 대사를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곁에서 도와주신 덕분입니다.」라고 사토에 향한 감사를 잊지 않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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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두 사람이 배우로서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묻자, 「“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떤 접근법, 어떤 방법론으로 역할을 만들어 가는 것이 최선인지를 그때그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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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할로 사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살아간다는 지점에 이르면 역시 굉장히 괴로운 부분은 있어요. 캐릭터의 사고방식이나 과거, 당연히 상대역과의 커뮤니케이션도 굉장히 중요해지니까요. - 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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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역할로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두 사람. 츠치야에게는 4시간이나 걸렸던 특수분장과 가혹함 체중 감량에 도전하며 조금이라도 마이가 되기 위해 발버둥친 노력까지. 한편 사토는 촬영 기간 한 달 이상을 단 한 번도 현지를 떠나지 않고 생활하며 피부 감각을 타카시로 길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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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함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리얼한 타카시와 마이의 싸움. 그 나날들이 가슴에 사무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사토와 츠치야의 노력이 스크린에 묻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영화로 그려진 궁극의 사랑에 대한 두 사람의 시선은 사토와 츠치야가 아닌, 타카시와 마이의 것이었다. 

 

 

「힘든 일이나 괴로운 일은 많이 있지만, 소중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의 곁에 있을 수 있는 건, 역시 그것만으로 행복한 것 같아요. 만일 의식이 없었다 해도, 두 사람의 장면은 러브씬이라고 생각해요. 밖에서는 눈 뜨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라 곁에 있는 겁니다. 타카시 씨 본인도 “하고 싶은 걸 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준 주변 사람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라고 말씀하고 계셨는데요, 행복한 나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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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을 쌓아왔던 8년간이라는 시간 자체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 씨는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정말로 고생했고, 그걸 생각하면 연기하는 제 눈에 비친 세계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그래도 그런 연기 순간에서조차 살아있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역시 타카시 씨가 가까이에서 애정을 쏟고, 힘을 줬기 때문입니다. - 츠치야」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연기자로서 서로 격려하는 사토 타케루와 츠치야 타오이기에 도달한 연기의 극치. 세 번째로 함께한 이 영화가 과연 어떻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될 뿐이다. 

 

 

|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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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타케루 & 츠치야 타오 우수남녀주연상 더블 수상

계속 함께 있는 감각, 켄 씨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제41회 일본아카데미상

 

 

3월 2일, 제41회 일본아카데미상 수상식이 도내에서 열려 영화 8년을 뛰어넘은 신부 기적의 실화에서 더블 주연을 맡았던 사토 타케루와 츠치야 타오가 모두 우수남자주연상, 우수여자주연상을 수상했다. 소감에서 서로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보여줬다. 결혼식 직전에 갑자기 병으로 의식 불명이 된 신부 마이와 그녀를 8년간 기다린 신랑 히사시의 기적의 실화를 그린 이야기. 사토 타케루와 츠치야 타오는 영화 바람의 검심 이후 약 3년 만의 협연이었으며 처음으로 커플 역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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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타케루, 츠치야 타오의 여배우 혼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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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가 눈을 뜨기만을 기다려온 히사시를 연기한 타케루는 '연기하고 생각한 것은 기다린다는 감각과는 약간 달라서, 의식 불명인지도 모르지만 계속 함께 있다는 감각이었다. 최대의 러브신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촬영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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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역을 연기한 츠치야에게 '나조차도 도저히 해낼 수 없는, 그녀의 경력 중에서도 큰 배역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와 동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최대한의 경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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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야는 '제게는 최고의 배우로 최고의 스승이다. 이렇게도 재능이 있는데 노력을 계속하는 분. 계속 생각하는 것을 기다려주는 배우분. 함께 하면서 섬세한 분이구나 하고 감동했다.'며 타케루에게 뜨거운 마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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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야가 등단했을 때, 타케루가 '그 데님 드레스, 너무 잘 어울린다.' 며 칭찬을 하기도. 작품의 배경이었던 오카야마에 맞춰 데님 드레스를 선택했다고 타오가 설명하자 타케루는 '그걸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타오가 '사토 타케루 씨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타케루 선배와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여기에 설 수 없었다. 정말로 존경한다.' 며 감사와 경의를 전하자 타케루는 '저야말로.'라고 대답하여 서로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나누는 모습에 회장에서는 따뜻한 박수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