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아름답다 : Ep.01
- 춘천시민
- 2024. 12. 8.
촬영된 사진은 모두 직접 산책하면서 촬영한 것입니다. (2024년 12월에 촬영) 촬영 의도는 상점이나 맛집 소개가 아니라 춘천 풍경의 기록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촬영기록입니다. 단순한 취미 생활이기 때문에 촬영 결과가 전문적이지 않으며, 연출 간섭을 일절 받지 않습니다. 기록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춘천의 장소가 있다면, 스레드의 댓글로 남겨주시면 하나씩 도전해보겠습니다. 스레드 주소는 포스팅의 마지막에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카페 아주르 봄
카페 아주르 봄 (AJOUR BOM) : 춘천 최고의 리버뷰 카페라고 설명되어 있다. 위치는 근화동 572-4. 춘천역 2번 출구에서 약 500m 정도 거리에 있다. 리버를 뒤로 두고 보이는 카페의 일몰 직전의 풍경이 눈에 들어와서 촬영했다. 의암호와 춘천대교 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
↓ 아주르 봄 사진 파일 ↓
장미공원 화로숯불구이
양념삼겹살 장미공원 닭갈비 막국수 (SINCE 1985). 위치는 영서로 2550. 춘천역 2번 출구에서 약 50m 거리다. 춘천역 부근을 산책하다가 장미공원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와 촬영했다. 1985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온 것일까? 춘천을 지켜온 오래된 음식점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
↓ 장미공원 사진 파일 ↓
춘천역
2024년 12월의 춘천역 풍경은 이러하다. 매년 크리스마스에 트리가 세워져 있었나? 사실 춘천역을 올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춘천역의 크리스마스 트리 풍경은 처음 촬영해본다. 이때는 초승달까지 한몫하여 촬영을 하는 내내 즐거웠다. 그리고 약속이나 한듯, 트리를 앞에 둔 시민들은 휴대폰을 꺼내 한장씩 찍고 홀연히 사라졌다.
↓ 춘천역 사진 파일 ↓
포랑 온의점
포랑 (PHORANG) 온의점. 위치는 춘천로 17번길 21 103호. 남춘천역 1번 출구에서 500m 거리다. 춘천점도 있는데 춘천점은 강원대학교 근처에 있다. 온의점 오픈은 얼마 안 됐다고 하는데 벌써 춘천의 쌀국수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리뷰가 온통 칭찬일색이다.
↓ 포랑 사진 파일 ↓
봄내대가
춘천대가 (春川大家). 춘천대가의 간판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지만, 검색상으로는 봄내대가로 표시되어 있다. 위치는 근화동 752-4. 잭슨나인스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다. 일몰 후에 촬영했는데, 나중에 근처를 산책할 때 낮에 다시 한번 촬영할 예정이다. 간판이 붉은색이라 낮에 촬영해도 존재감이 대단할 듯하다.
↓ 봄내대가 사진 파일 ↓
오공복이 남춘천점
오공복이. 대표의 성이 오(吳). 공복을 채운다는 의미로 오공복이라고 한다. 위치는 춘천로 17번길 17 104호. 남춘천역 1번 출구에서 약 500m 거리다. 몰랐는데 봉구비어를 시작한 대표라고 한다. 이 거리를 지날 때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공복을 채울 수 있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외관.
↓ 오공복이 사진 파일 ↓
자옥이네, 몽땅 철거, 집수리
소양로부터 근화동까지 산책을 하다가 눈에 들어오길래 촬영했다. 소양로 동네를 활보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이곳에 있는 상점들은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보통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면서 맞은 편을 무심히 바로보곤 하는데, 그럴 때 시선을 끄는 상점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않고 카메라를 품에서 꺼내어 셔터를 누른다. 셔터를 누르는 제 1의 조건은 맞은편에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것.
풍물시장 휴게 공간 : 동백쉼터
남춘천역 ITX 교량 밑에 있는 풍물시장에서는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느낄 수 있는 휴게 공간 동백쉼터가 있다. 풍물시장 곳곳에 있는 교각에 소설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벽화 많은데, 나중에 일괄적으로 촬영해볼까 한다. 참고로 소설 동백꽃은 1936년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 동백쉼터 사진 파일 ↓
상호네 숯불구이
상호네 숯불구이 본점. 위치는 우묵들길 7 1층. 남춘천역 1번 출구에서 약 200m 거리다. 춘천 토박이라면 상호네를 모를 리 없을 것 같다. 지금은 이렇게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에 추억의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지만, 명성과 맛만큼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사담이지만, 나의 남동생은 이곳을 인생 돼지갈비로 삼고 있다. 아마도 남동생에겐 [추억 + 가성비 + 맛 = 인생맛집] 이런 공식으로 존재하는 듯하다. 그런 만큼 상호네의 손님들은 춘천시민들의 비중이 매우 높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 돼지갈비를 먹는다. 상호네 닭갈비도 맛있지만, 어천찌 닭갈비는 춘천시민들의 마음 곳곳에 자신만의 맛집이 따로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상호네 사진 파일 ↓
춘천 메가박스 크리스마스 트리
춘천 메가박스 남춘천점의 크리스마스 트리. 예전엔 거리가 멀어도 CGV에서 영화 관람을 고집했지만, 3~4년 전부터는 메가박스를 이용중이다. 역시 집에서 가까운 영화관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주말 관람을 피하고 평일에 방문, 개봉이 조금 지난 무렵에는 관람객이 적어 조용히 영화를 즐기기 매우 좋다. 그리고 영화를 보기 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항상 찍는 버릇. 지난주에도 찍었는데, 왜 또 찍는 것일까. 이 오래된 찰칵병은 고쳐지지 않는다.
풍물 슈퍼
풍물시장 안에 있는 풍물 슈퍼.
모던 하우스
아이폰 13 pro max로 촬영했다. 도로 맞은 편이지만, 가지고 있는 70-200 으로는 건물 전체를 담을 수 없었다. 가방에 40m 단렌즈가 있었는데, 그거 꺼내는 거 귀찮다고 포기했다. 촬영의 기본 자세가 글러먹은 나란 인간.
러빈데어 크리스마스 트리
Lovin There. 길을 걷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곳. 쇼윈도우로 비치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붉은 리본이 겨울을 강조하고 있었다. 뭔가 따스한 느낌이 좋아서 촬영했는데, 사진으로는 그 따스함과 반짝임이 전혀 안 담겼다. 슬프군.
이디야 커피 춘천중앙점 크리스마스 트리
이디야 커피 춘천중앙역점의 크리스마스 트리. 당연히 남춘천역과 근접한 거리라서 남춘천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이 춘천중앙역점이라는 것을 조금 전에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 겨울은 겨울이다.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커피니 남춘천역점
COFFEENIE. 낮이나 밤이나 푸르름을 잃지 않는 카페. 남춘천역 바로 앞에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기차나 전철 시간이 애매할 때 들르기에 좋은 공간이다.
춘천시민 스레드 링크
https://www.threads.net/@tastychu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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