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이즈미 요, 다마시에의 이빨 (騙し絵の牙) 실사 영화화 결정
- FANGIRLING
- 2018. 4. 4.
2018년 4월 4일
오오이즈미 요
일본영화
오오이즈미 요를 주인공으로 이미지하여 집필된 소설 다마시에의 이빨 (騙し絵の牙) [※다마시에는 트릭아트처럼 사람의 눈을 속이는 그림을 뜻하는 일본어]가 실사영화화 된다.
다마시에의 어금니는 발안 당초부터 영상화를 시야에 넣고 기획되어, 오오이즈미 요에 대한 면밀한 분석에 의한 '아테가키 (오오이즈미 요를 주인공으로 이미지하여 집필)'로 쓰여진 2018년 서점 대상 후보작 중에서도 이색적인 문예작품이다.
발매 개시와 동시에 다수의 영상화 제의를 받고 있었지만, 드디어 오오이즈미를 주인공으로 실사 영화화의 시동이 걸렸다.
오오이즈미가 연기하는 것은 잡지 폐간을 피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애를 쓰는 편집장 하야미 테루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타고난 매력쟁이지만, 그 미소 뒤에 깊은 그늘을 가진 타이틀 그대로 '다마시에'와 같은 양면성을 지닌 남자 역할이다.
지금은 그저 이 주인공의 이야기가 저한테 확실하게 온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웃음).
원래 저를 생각하고 쓰신 작품이니까 이 '하야미'라는 역할에 대해서는 아무런 역할 만들기도 필요 없을 테지만, 출판계를 무대로 한 이야기로, 잡지의 존속을 걸고 회사와 대결해 간다는 우직한 사회파 작품이라 결국은 상당히 어려운 역할입니다!
왜 좀 더 간단한 작품으로 하지 않았나 하고 지금에 와서는 후회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러나 시오다 선생님의 원작은 최고로 재밌기 때문에 반드시 재밌는 영화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원작을 읽어 주신 여러분,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소설 속의 오오이즈미가 영화가 되어 스크린에 등장합니다. 기대하고 있어주세요!
■ 원작 소설 줄거리
주인공 하야미 테루야는 대형 출판사의 잡지 편집장. 상냥한 성격과 남다른 입담으로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주위에 사람이 붙는 인물이다.
소설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일하고 있던 신문 기자를 그만두고 출판사로 재취업했다. 바라던 대로 편집자가 되어 소설을 만들게 되었지만, 현재는 잡지 트리니티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에 아무리 대형 출판사라고 해도 어려운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회사는 실적을 올리는 것을 제일 우선으로 하는 조직으로 매출이 낮은 잡지나 문예지, 코믹 잡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버리기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회사의 파벌 싸움에 휘말리면서 상사에게 조롱받는 나날이 이어진다.
산더미 같은 일, 부하가 저지른 실수의 책임을 지거나, 생트집을 잡는 상사에 가정 문제까지...
속속 문제가 이어지고, 그것을 어떻게든 해결하려 발버둥치면서 괴로워하던 중에 문득 자기 자신에게 되묻는다.
'나는 왜 편집자가 됐나...'
'나는 왜 편집자라는 인생을 택했을까...'
그리고 어느 젊은 소설가의 죽음이 신호탄이 되어 하야미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과연 하야미라는 남자는 좋은 사람인가, 타고난 사기꾼인가!
※ 마지막엔 모두가 오오이즈미 요에게 속는다!
■ 시오다 타케시 (塩田武士) 코멘트
오오이즈미 요 '주연' 소설. 전대미문의 기획으로부터 5년. 영화화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목표로 해왔기 때문에 감개무량합니다. 얼마 전에 오오이즈미 씨가 '뚜껑을 열어보니 주인공이 다른 사람' 이라는 다마시에를 두려워했었습니다. 그것은 원작자인 저도 마찬가지로 각 방면에서 오오이지므 씨라서 쓸 수 있었다고 호소해온 체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오이즈미 요 = 하야미 테루야 (주인공), 적역이라는 말이 미온적으로 들려 영화 사상 유례 없는 싱크로율 100%의 주연 배우! 아아, 빨리 거대한 스크린으로 그 천성의 매력쟁이가 보고 싶습니다! 사회파와 40대의 멋을 완성한 오오이즈미 요 씨는 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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