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블루 시즌3 8화 스토리


    어제 방송된 7화, 모두들 잘 보셨나요? 저는 어제 코드블루3 7화를 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생각들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 드라마는 진짜 어쩌려고 이러는 건가!' 드라마가 점점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제가 원치 않는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어딘지 모르게 시즌3의 코드블루는 제가 실수로 다른 노선으로 향하는 전철을 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네요. 


    그래도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건 이 드라마의 끝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기 때문일 겁니다. 각각의 굉장히 매력 터지는 주요 캐스트들을 어쩜 이렇게 흔들어 놓을 수 있는지 정말로 이 모든 책임은 새로 바뀐 작가의 필력 때문인지... 결론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건데요, 남은 후반부라도 코드블루다운, 코드블루만의 색깔을 되찾기를 간절히 빌어 보겠습니다. 


    다만, 8화 예고 스토리를 보니 한국 의료드라마에서 한 두번 보았던 것 같은 설정이 '색다름 없이' 그대로 되풀이 될까 걱정은 되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은 말은.. 


    작가님, 나토리를 꼭 그런 캐릭터로 만들었어야 했나요? 맥락없는 질투 펠로우로 만들었는데요. 히야마에 대한 감정을 품고 있었다는 떡밥을 너무 크게 던져줬어요. 그 이유가 8화에서 그려질 히야마 에피소드를 위한 것이었다면 더더욱 실망입니다. 다른 쪽으로도 얼마든지 풀어갈 수 있었을 텐데요. 시청자들은 나토리의 지향점이 되는 히야마를 원했지, 나토리가 히야마를 '여자'로 보게 되는 걸 원치 않았단 말입니다. (아, 물론 그런 걸 원했던 분들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각설, 속상한 마음을 뒤로 하고 8화 예고 줄거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청률은 아직 발표 전이라, 발표되면 따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드블루 시즌3 8화 스토리


    아이자와 코사쿠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아마노 카나데의 재활 모습을 떨어져서 보기만 할 뿐, 오하지키 (납작한 유리구슬)를 뒤집는 것도 불가능한 카나데에게 말을 걸지도 못한다.

     

    그날 하이타니 슌페이 (나리타 료)가 역 홈에서 굴러 떨어져 부상당한 이후, 처음으로 구명 센터로 복귀했다. 하이타니의 사고는 수면제의 지나친 효력으로 홈에서 떨어졌다고 설명되었지만 시라이시 메구미 (아라가키 유이)는 하이타니가 자살을 하려던 것이 아닌가하고 의심 중이다. 그런 분위기를 하이타니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평소처럼 있으려고 하지만 시라이시와 후지카와 카즈오 (아사리 요스케)도 어색하게 되어버리고 만다.

     

    그런 때, 나리타 공항 도착한 후 로비에서 한 남자가 쓰러졌다며 닥터 헬기 요청이 들어온다. 히야마 미호코 (토다 에리카), 나토리 소마 (아리오카 다이키), 유키무라 후타바 (바바 후미카)가 현장으로 향하자 남성은 쇼크 상태였으며 이코노미석 증후군으로 의심 된다. 나토리가 링거를 놓기 위해 환자의 팔에 바늘을 찌르자 그 자극으로 환자가 각성, 갑자기 거칠게 팔을 뿌리쳤다. 그 탓으로 나토리는 한 번 환자의 몸에 들어갔던 바늘을 히야마의 손가락에 꽂고 만다


    초료실로 운반된 환자, 호리우치 고가 피를 토한다. 이코노미 증후군이 아니라 뭔가 다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 타치바나 케이스케 (시이나 킷페이)는 급히 직원들에게 고글, 가운, 마스크 등을 착용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감염증 연구 센터에도 연락을 해서 호리우치의 검체를 채취해서 보낸다. 히야마는 조치를 계속하지만 안색이 질려간다. 나토리도 태연하게 있을 수 없게 된다.

     

    히야마는 몰래 아이자와에게 나토리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고 환자에게 링거를 놓을 때 실수로 바늘이 손가락에 박혔다며 자신의 혈액 샘플도 감염증 연구 센터네 보냈으면 한다고 의뢰한다. 그 때 호리우치가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고 사에지마 하루카 (히가 마나미)가 알려왔다.


    호리우치는 저널리스트로 서아프리카 각국을 돌아다니며 자연 보호 단체의 취재 때문에 동물과의 접촉도 있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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