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탐정 7화, 히로스에 료코 10년 만에 게츠쿠 출연!


    2분기 일드  :  귀족탐정

     오늘의 일드 소식 

    2017년 2분기 일드 귀족탐정

    후지 게츠쿠에 10년 만에

    히로스에 료코 게스트 출연!



    히로스에 료코 (広末涼子)



    배우 히로스에 료코 (広末涼子, 36)가 후지 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귀족탐정 (貴族探偵)에 10년 만에 출연,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 (相葉雅紀)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펼치게 된 것이 5월 22일에 공개됐다. 방송 중인 귀족 탐정 7화 (5월 29일 방송 예정)에 게스트 출연하기로 결정한 히로스에가 '놀라움과 함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쿨한 아이바 마사키씨와 대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 배우도 주목을 끌면서 제5화 (5월 15일 방송)에서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카토 아이 (加藤あい, 34)에 이어 이번에는 히로스에 료코가 사건의 중요 인물을 연기한다. 



    히로스에료코의 게츠쿠 드라마 출연은 2007년 10월 29일에 방송됐던 후쿠야마 마사하루 (福山雅治) 주연의 갈릴레오 (ガリレオ) 제3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처음으로 게츠쿠에 등장했던 것은 1996년 4월의 기무라 타쿠야 (木村拓哉)와 야마구치 토모코 (山口智子)의 롱베이케이션이었다. 



    그 이후에는 주인공이었던 2001년 7월에 방송됐던 '혼전 임신 결혼'을 비롯해 비치 보이즈 (1997년), 립스틱 (1999년), 슬로우댄스 (2005년) 등으로 게츠쿠 시절을 수놓아 왔다. 



    귀족탐정은 1987년 4월부터 드라마 틀이 되었던 30주년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현재 높은 시청률을 얻고 있지는 않지만 귀족이 하인에게 추리를 맡긴다는 이색적인 탐정물이다. 



    히로스에료코가 연기하게 된 역할은 전자 부품업체 사장 토쿠라 켄이치 (오기 시게미츠)의 후처인 미츠에. 토쿠라는 15년 전에 전처를 잃었으며, 긴자의 호스티스였던 미츠에와 재혼한다. 그러나 토쿠라는 재혼 반년 후에 자살을 한다. 이 1년 전의 사건을 둘러싸고 추리 대결을 벌이는 것이 7화의 주된 내용으로, 7화의 마지막 장에 귀족탐정의 비밀이 밝혀져 격동의 회가 그려질 예정이다. 



    히로스에는 "쟁쟁한 멤버들이 집결하여 막판의 수수께끼를 푸는 장면은 배우로서 그 자리에 있다면 분명 굉장히 즐겁겠구나 하는 시청자의 마음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런 때 출연 제의를 받고 놀라움과 함께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라며 기뻐했다. 아이바 마사키에 대해서는 "매우 밝고 환하고 깜찍한 이미지의 아이바씨는 확 다른 이미지, 귀족탐정 역의 쿨한 아이바 마사키씨와 대치하기를 고대하고 있스빈다. 연기로 함께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서 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하토리 켄이치 프로듀서는 "약 20년간 연예계의 톱을 달려왔던 히로스에 료코씨에게 "규격 외"의 매력을 느끼고 있었스빈다. 연기는 물룬이고 무심코 나오는 몸짓과 미소, 그리고 리얼리티조차 규격 외라는 매력입니다. 기회가 있다면 귀족 탐정 일원들과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라며 기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제 7화는 촬영 중이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하는 귀족들과 전혀 손색 없는 존재감은 이야기 전개를 빛내고 있습니다. 심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역할이라고 생각하지만, 너무도 멋있게 표현하고 있어 감동받고 있습니다."라며 극찬했다. 






    TODAY TALK


    저는 히로스에 료코를 처음 접했던 작품은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 롱베이케이션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영화 비밀, 드라마 립스틱, 사랑따윈 필요 없어 순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 귀족탐정은 출연하고 싶은 욕심이 날 법도 한 드라마입니다. 출연진이 화려하고, 그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것은 복 중의 복이니까요. 


    사실 귀족탐정은 방송 전부터 '아이바 마사키'의 발연기로 게츠쿠의 회심작에 대한 의심과 우려가 깊었고, 역시 시작되자마자 어색한 귀족 캐럭터 연기로 쓴소리를 들어왔습니다. 최상급 재료로 '시골 된장'을 끓인다는 혹평 속에서 시청률은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1분기 게츠쿠처럼 최저 시청률까지는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 때문이기도 하지요. 유령 연출이라는 깜짝 수법을 비롯해서, 곳곳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보일 만한 요소를 아낌없이 설치하고 있는 중입니다. 


    벌써 다음주면 7화를 맞이하는데, 저는 1화부터 6화까지 모두 본 입장으로 뭔가 건질 것도, 남을 것도 없다는 인상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히로스에 료코가 나온다니까, 드라마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져도 료코쨩과 배우들의 케미만을 보기 위해 본방을 달릴 것 같네요. 최종화까지 나카마 유키에가 과연 어떤 인물로 어떤 식으로 등장하게 될 지가 가장 궁금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귀족탐정을 아주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건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그래도 재밌게 보고 계시는 분도 꽤 있으신 걸로 압니다. 


    드라마는 지극한 개인 취향이니까요. 재밌게 보는 분은 재밌게 보시고, 한숨 쉬실 분은 한숨 쉬며 패스하면 그만인 것 같습니다. 히로스에 료코의 긴자 호스티스를 들으니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얼마전에 발표가 난 타케이 에미가 긴자의 마담으로 연기하게 될 '검은 가죽 수첩'이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