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의 토크쇼 (2024년 3월 22일 미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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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와의 토크쇼 작품 소개 및 줄거리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는 1977년 할로윈 밤에 벌어진 사상 최대의 방송사고를 보여주는 공포 작품이다. 감독은 호주의 콜린 케언스, 캐머런 케언스 형제가 맡아 1970~1980년대 명작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내며 불온한 생방송의 모습을 담아냈다. 쿨하고 복고적인 비주얼과 사실적인 영상 연출을 통한 새로운 공포 체험에 주목한다. 

     

     

    이야기로 그려지는 것은 시청률 조사 주간에 해당하는 할로윈 날의 심야의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Night Owls. 사회자를 맡은 잭은 생방송 컬트 라이브 쇼로 프로그램의 인기 침체를 만회하려고 하고 있었다. 

     

    clairaudient (클레어로디언트), Poltergeist(폴터가이스트), 악마불이라고 하는 괴상한 초현실적인 현상이 차례차례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가운데, 주력 기획으로서 르포르타주 악마와의 대화 저자 준 박사와 책의 모델이 된 소녀 릴리가 등장한다. 준 박사의 도움 아래, TV 사상 최초의 악마의 생방송 출연을 실현시킨다.

     

     

    잭과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서운 형상으로 변모해 마치 악마처럼 목소리도 낮아진 릴리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힌다. 악마가 빙의한 소녀에 의한 초자연 현상이 잇달아 일어나는 가운데, 사회자 잭은 생방송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주인공이자 시청률 획득에 필사적인 진행자 잭 역을 맡은 사람은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애교와 광기가 뒤섞인 복잡한 캐릭터를 괴연했다. 

     

     

     

     

    악마와의 토크쇼 출연 배우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 잭 델로이 역

     

    심야 토크쇼 Night Owls의 진행자. 경묘한 토크와 붙임성 있는 캐릭터로 미국 전역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가장 사랑하는 아내 매들린이 폐암에 걸려 사망한 이후, 프로그램도 자신의 평가도 침체되어 있었다. 

     

     

    로라 고든 / 준 로스 미첼 역

     

    베스트셀러 서적 악마와의 대화의 저자이자 초심리학자. FBI의 의뢰로 악마 숭배 컬트 교단 아브라삭스 제일교회의 단 한명의 생존자로 악마에 홀렸다는 소녀 릴리를 보호하며 세션을 이어왔다. 릴리를 홀린 악마와 대화하는 데 필수적인 존재.

     

     

    파이살 바지 / 크리스토우 역

     

    죽은 사람의 에너지를 느끼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청 능력을 가졌다. 재유행하고 있는 오컬트 붐의 스타로 스피리추얼리스트, 기적의 사람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안 블리스 / 카마이클 헤이그 역

     

    집단 최면 등을 특기로 한 전직 기술사로 쇼비즈니스계의 지보였다. 현재는 IFSIP(초자연현상 과학적 조사 국제 연맹)에 소속된 초자연현상 회의론자.

     

     

    잉그리트 토렐리 / 릴리 역

     

    악마 숭배자 샌더 디아보가 이끄는 컬트 교단 아브락사스 제일교회에서 자라 교단이 집단 자결했을 때 단 한 명 살아남은 소녀. 준 박사의 베스트셀러 서적 악마와의 대화 모델. 사람의 혼란을 좋아하는 악마가 씌어 있어 준 박사를 매개로 그 악마와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리스 오테리 / 거스 맥코넬 역

     

    심야 토크쇼의 고정 출연자로 잭의 어시스턴트적인 존재.

     

     

     

    주연 배우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인터뷰

     

    악마와의 토크쇼는 1977년 할로윈 TV 프로그램 생방송 중 괴기현상이 일어난다는 설정의 파운드 푸티지 호러. 괴이의 진상이 드러남과 동시에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이 연기하는 사회자 잭 델로이의 비밀 또한 밝혀져 간다. 복잡한 양면성을 지닌 주인공을 어떻게 연기했는지, 명감독들 사이의 관계 등 표현자이자 장인인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지금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여 작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 왔다. 이 작품의 각본을 읽은 첫인상은 어땠나?

     

    나는 이 일을 매우 좋아한다. 이야기를 하는 것이나, 한 사람의 배우인 것을 매우 좋아한다.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보내준 각본을 읽고 이런 각본은 처음이라고 무심코 중얼거린 것이었다. 굉장히 독창적이고 소위 빙의물을 제대로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독특하게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1970년대나 당시의 미학, 세계관이 너무 좋고 심야 TV 프로그램도 너무 좋아서 이 영화의 모든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또 감독들이 당시 TV 잡지와 같은 프레젠테이션을 디지털 슬라이드 쇼로 만들어 준 것도 컸다. 매우 잘 되어 있어서 그들이 만들고자 하는 세계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연기하는 잭 델로이는 쾌활하고 유쾌한 사회자이지만, 그 내면에는 무서운 어둠, 말하자면 악마가 있다는 역할이다. 그 양면성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연기 접근법으로 임했나?

     

    나는 공개석상에 나오는 인간으로서 배우나 프로듀서, 각본가, 코믹의 크리에이터로서 이렇게 인터뷰를 받거나 프로모션에 참가하거나 레드카펫이나 프리미어 이벤트,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한다. 모두 훌륭하지만, 거기에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세상 속의 나이다. 아이와 베이비시터와 지내며 축구 연습을 하고 청구서와 의료 문제를 마주하며 부모와 일상생활, 결혼, 스트레스와 힘든 사건에 대처하고 있는 데이빗 다스트말치안과는 다른 사람이다. 밖에 나가 있는 동안은 그것들 모두를 억제하면서 최고의 얼굴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잭 델로이라는 역할은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는 미스터 쇼 비즈니스, 하지만 그의 내면은 너덜너덜한 것이라는 게 잭을 연기하는 축이 되었다. 

     

    잭을 연기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도움이 된 개인적인 경험이 있었나?

     

    예전에 내 만화를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한 적이 있었다. 호러계의 크리에이터나 팬들이 많이 모여 주었는데 당시의 나는 코로나 사태의 힘든 시기에 가족을 지키기 위해 큰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처하고 있었다. 그 무렵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기도 했고, 개인적인 힘든 감정을 억누르면서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극히 힘든 경험이었다. 내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던 것조차 그 때는 어렵게 느껴졌다. 

     

     

    평소에는 어떤 연기에 접근하는 타입인가? 이번처럼 자신의 경험을 참고하는 것은 드문 일인가?

     

    나에게 연기란 수수께끼다. 테크니컬하고 정밀한 방법, 즉 목소리나 신체, 표정을 조종하는 것으로 감정을 표현해, 대사나 아이디어를 전하는 방법도 있고, 나의 역사나 경험을 빗대어 역할이나 스토리를 살리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모든 역할, 모든 각본, 모든 프로젝트는 발견의 여행이다. 나는 각본이나 감독의 비전을 존중하고 싶고, 감독의 목적을 돕고 싶다. 공동 출연자와의 일에는 탐욕스럽고, 서로 에너지를 주는 것으로 진짜다운 것을 만들고 싶다. 그러니까 작품마다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것처럼 지금의 나에게는 이런 도구와 스킬, 지도, 경험이라는 느낌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크리스토퍼 놀란과 드니 빌뇌브, 제임스 건 등 쟁쟁한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각각의 현장에서 서로의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가끔 감독이 그 영화는 어떤 느낌이었는지 관심을 가져주는 경우는 있다. 프리즈너스 촬영장에서 드니 빌뇌브를 처음 만났을 때는 다크 나이트에서의 크리스토퍼 놀란과의 일에 대해 물어보았다. 감독들이 서로의 작품 팬인 것은 훌륭하다.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누구나 데이비드 린치와의 일은 어땠냐고 물어본다. (웃음) 린치는 나에게 위대한 영웅이고, 마법처럼 훌륭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매우 좋다. 감독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매우 재미있고, 필름 메이커끼리 연결하는 실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 그들을 상대로 하면, 스탠리 큐브릭을 시작으로 신경 쓰이는 작품에 대해서는 열중해서 이야기해 버린다. 

     

     

     

     

    그러고 보니 엄청난 공포물의 팬이라는 것도 공언되었다. 

     

    촬영장에서 SF나 공포, 장르 영화에 대해서 얘기하는 경우도 많다. 내게 이상적인 공포영화의 조합은 토브 후퍼의 텍사스 전기톱 학살, 윌리엄 프리드킨의 엑소시스트, 미이케 다카시의 오디션. 물론 토드 브라우닝의 드라큐라에 대해서는 하루 종일 얘기할 수 있고, 제임스 웨일의 프랑켄슈타인도 아주 좋아한다. 고전적인 드라큘라 영화를 마는 허머 필름 프로덕션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좋아하는 영화는 정말 많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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