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맛집 청진동 해장국 (양선지해장국, 뼈다귀해장국)

    신촌역 근처에서 뭐라도 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한 해장국님. 엄마도 나도 해장국 킬러라서 망설임없이 입장했다. 내 기억으론 신촌역 7번 출구에서 2, 3분 정도 거리였던 것 같다. 

    어쩐지 외관부터 오래된 맛집 냄새가 풀풀 풍기는 느낌.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할 것 같은 느낌은 옆 테이블에 놓인 해장국들을 슬쩍 보면서 현실이 되었다. 

    물 마시면서 

    후추통 구경. 엄마는 양선지 해장국 6,000원. 그냥 선지해장국은 5,000원이었다. 나는 늘 그렇듯이 뼈다귀 해장국 6,000원. 메뉴판 사진을 찍는다는 걸 깜박했는데 대체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믿음과 신뢰가 팍팍 쌓이는 '저희업소는 맛으로 보답하여 드리겠습니다.' 해장국을 기다리고 있는데 계산하며 나가시는 할아버지 손님 왈,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또 오겠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 해장국 나오기 전부터 기대되는 마음이 증폭.

    뼈다귀 해장국이 먼저 도착. 오예.

    그리고 양선지 해장국. 워우. 비주얼면에서 양선지의 승리. 

    그리고 식당의 밥공기 중 대다수는 바로, 福(복) 밥

    굉장히 입에 맞았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엄마랑 내가 전부 싹 그릇을 비웠을 정도. 

    혹시나 해서 지금 청진동 해장국 춘천점이 있나 검색해봤더니 청진동 감자탕이라는 집은 있다. 담에 방문해서 이집과 맛이 비슷한지 꼭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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