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산이 어우러진 춘천의 숨은 명소, 아파트 힐링뷰 카메라를 들고 춘천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특정 순간에 손이 자동으로 움직인다. 그렇다, 아파트가 보이면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꺼내는 병에 걸린 듯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강을 따라 늘어선 아파트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는 순간,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다. 그렇게 강변을 따라 걷다가,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햇살을 머금은 춘천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맑은 물 위로 비치는 아파트의 반영, 저 멀리 보이는 산의 능선,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도시의 풍경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면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춘천에는 다양한 아파트들이 있다. 새롭게 지어진 신축 아파트들은 깔끔한 외관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
직접 촬영한 감동의 순간들 춘천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도시지만, 특히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 속에서 만나는 새들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의암호에서 소양강변길, 그리고 북한강변길까지 산책하며 마주한 새들의 모습을 담았다. 아침 안개가 걷히는 순간, 강 위를 가로지르는 새들의 날갯짓. 물가에 앉아 한가로이 깃을 다듬는 새들. 그리고 나뭇가지 위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는 새들. 춘천의 강변은 생각보다 더 많은 새들의 터전이 되어 있었다. 때로는 물살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순간을, 때로는 조용히 먹이를 찾는 모습 등 춘천의 물길을 따라가며 만난 새들의 다양한 순간들, 지금부터 함께 감상해 보자. 춘천 습지에서 만난 검은 날개의 군락, 민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