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파트 1 (64 ロクヨン 前編, 2016년 5월 7일 일본 개봉)
- 영화/일본영화정보
- 2025. 3. 6.
한국 포스터
일본 포스터
64 파트 1처럼 앙상블 캐스트를 특징으로 하는 영화에서는 여러 주요 배우들의 얼굴을 함께 배치하곤 하는데, 위에 걸린 배우들의 얼굴을 하나씩 보다 보면 이 작품을 피해 갈 일본 영화팬은 없을 듯!
64 파트 1 작품 소개
64 파트 1은 베스트셀러 작가 요코야마 히데오(横山秀夫)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로 2016년에 개봉했다. 사라진 이틀(半落ち), 클라이머즈 하이(クライマーズ・ハイ) 등으로 유명한 요코야마 히데오의 경찰 소설 64의 영화화. 이 작품은 2012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13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편과 후편으로 구성된 이 영화의 전편에는 사토 코이치를 필두로 아야노 고, 에이쿠라 나나 등 젊은 배우들로부터 나가세 마사토시, 미우라 토모카즈와 같은 베테랑 배우들까지 호화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영화의 연출은 제제 타카히사 감독이 맡았다.
영화의 주요 사건은 쇼와 64년(1989년)의 단 1주일 동안 발생한 소녀 유괴 살인 사건, 즉 로쿠욘(64를 일본어로 읽었을 때 발음)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해결되지 못한 채 14년이 지나 헤이세이 14년 (2002년)에 시효가 다가오고 있었다. 한편 과거 64 사건 수사팀에서 활동했던 형사 미카미 요시노부는 현재 경찰 홍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기자단과의 갈등, 형사부와 경찰부 간의 대립 속에서 신경을 곤두세우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64 사건을 모방한 듯한 새로운 유괴 사건이 발생하며 긴박한 상황이 전개된다.
- 1989년 일본에서 발생한 유괴 살인 사건
- 사건 해결을 둘러싼 경찰 조직과 언론의 갈등
-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깊이 있게 조명
64 파트 1은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가 아니라 경찰 조직 내부의 부패와 관료주의, 언론과의 갈등을 심도있게 다루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인공 미카미의 복잡한 심리 상태와 딸을 찾으려는 개인적 갈등이 사건과 맞물리며 극적인 긴장감을 더했다. 영화는 일본 경찰 조직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진실을 추구하는 한 남자의 고뇌를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사토 코이치를 비롯한 수많은 배우들의 명연기와 탄탄한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64 파트 1 줄거리
1989년, 쇼와 64년에 한 소녀가 유괴된다. 범인은 피해자의 부모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고, 경찰은 소녀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며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소녀는 결국 살해된 채 발견되었고,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 이 사건은 경찰 내부에서 64(로쿠욘)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며 미제로 남게 된다.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2003년. 사건이 해결되지 못한 채 시효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주인공 미카미 요시노부(사토 코이치)는 D현 경찰 본부에서 홍보실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과거 형사 시절 64 사건을 수사했던 그는 이제 경찰과 언론 사이에서 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경찰 조직 내에서는 홍보를 담당하는 경찰부와 수사를 담당하는 형사부 간의 대립이 깊어지고 있었다. 경찰 내부에서도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이를 밝혀내려는 세력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다.
그러던 중, 경찰청에서 고위 간부가 방문해 64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지방 경찰을 질책하고, 사건을 재조명하려 한다. 언론 또한 경찰을 압박하며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미카미는 점점 압박을 받게 되지만, 그는 경찰 내부에서 벌어지는 부패와 은폐의 정황을 감지하고 혼란에 빠진다.
한편, 미카미의 가정에서도 위기가 찾아온다. 그의 딸이 행방불명되면서 개인적인 불안과 공포가 더해진다. 경찰 조직의 권위와 도덕성이 흔들리는 가운데, 그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경찰 상부와 언론의 압박, 그리고 피해자 가족의 원망 속에서 그의 선택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을 충격에 빠뜨리는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은 바로 64 사건을 모방한 또 다른 유괴 사건이었다. 범죄 수법이 유사하고, 범인의 요구 방식까지 흡사해 경찰 내부는 긴장감에 휩싸인다. 이 사건이 경찰 내부의 은폐된 비밀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미카미가 밝혀내려는 진실이 무엇인지 영화는 긴박한 전개 속에서 점점 실체를 드러낸다.
원작 소설 64 상세 줄거리
쇼와 64년(1989년), 단 7일 만에 끝난 시대.
D현 경찰 관할 내에서 7세 소녀 아마미야 쇼코가 유괴되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형사과 특수범죄 수사계에 소속되어 있던 미카미 요시노부도 초동 수사에 투입되어 몸값 2,000만 엔을 요구하는 범인의 전화를 추적하며 피해자의 아버지가 몸값을 전달하는 차량을 미행했다. 그러나 지리를 잘 아는 범인의 치밀한 계획에 휘둘린 끝에 몸값은 강탈당하고 말았고, 5일 후 쇼코의 시신이 참혹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 무렵, 쇼와 천황이 붕어하며 일본 사회는 슬픔에 잠기는 한편, 새로운 연호인 헤이세이가 선포되면서 시대의 전환점에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격변 속에서도 D현 경찰은 한 명의 어린 생명을 지키지 못한 사실과 유족의 절규를 마주하며, 이 사건의 범인을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 사건은 내부적으로 64(로쿠욘)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며, 경찰 조직 전체가 해결을 맹세했지만 끝내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그 결과, 수사본부는 해체되고 사건은 명목상 계속 수사 중이라는 이름만 남은 채 사실상 미제로 남아 있었다.

헤이세이 14년(2002년), 경찰 홍보실장으로 전출된 미카미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2002년, 과거 64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미카미 요시노부는 경찰 홍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원래 수사 2과 차석으로 출세를 거듭하고 있었으나, 돌연 경찰부로 전출되며 홍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미카미는 2년 후, 다시 형사로 돌아갈 생각으로 홍보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개혁을 시도한다. 그러나 경찰부장 아카마는 그에게 윗선이 결정한 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일 뿐, 너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현실을 상기시킨다.
그런 가운데, 미카미의 가정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그에게는 미스 경찰 출신의 아름다운 아내 미나코와 고등학생 딸 아유미가 있었다. 그러나 아유미는 아버지를 닮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심각한 열등감을 가지게 되었고, 어머니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며 갈등을 겪었다. 결국 아유미는 학교를 자주 결석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게 되었다.
미카미 부부는 그녀를 상담 치료에 데려가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아유미는 부모가 성형을 반대하자 결국 가출하고 만다. 아카마 경찰부장은 이 사건을 이용해 미카미를 압박한다. 그는 전국 경찰망을 이용해 아유미를 찾도록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미카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미카미가 반항할 때마다 딸 문제를 들먹이며 그를 조종하려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카미는 점점 심리적으로 몰려가게 된다.

64 사건의 시효 만료와 경찰청장의 방문
64 사건의 시효가 가까워지고, 경찰청장이 이를 직접 시찰하러 방문한다는 발표가 내려진다. 경찰부장은 미카미에게 피해자 가족을 설득해 경찰청장의 위문 방문을 받아들이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미카미가 피해자의 아버지 아마미야 요시오를 찾아가 설득하려 하자, 그는 경찰을 향한 깊은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내며 위문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 과정에서 미카미는 아마미야와 경찰 형사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경찰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 가족과 끊임없이 연락을 취해야 했지만, 현실에서는 전혀 교류가 없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경찰과 언론 간의 관계도 악화된다. 한 임신부가 교통사고를 내면서 경찰은 그녀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이에 반발한 기자들을 강하게 항의하고 경찰과 대립한다. 이에 따라 기자단은 경찰청장의 방문 취재를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하며, 경찰과 언론의 갈등은 더욱 심화된다.
64 사건의 은폐된 진실과 경찰 조직의 내부 갈등
미카미의 동기이자 경찰부 조사관인 후타와타리가 64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는 코다 메모라는 단서를 언급하며, 14년 전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었다. 고다는 당시 피해자 가족 담당 형사였으며, 사건 발생 6개월 후 경찰을 떠났다. 그가 남긴 메모는 경찰이 64 사건의 진실을 은폐했다는 증거였다.
경찰 내부에서는 당시 범인의 협박 전화를 녹음하는데 실패했고, 이를 담당한 형사들이 이를 은폐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대해 코다는 내부고발을 했지만, 조직에 의해 묵살되어 결국 그는 경찰을 떠나야만 했다. 이와 동시에 경찰청장이 방문하기 직전, 64 사건을 모방한 새로운 유괴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과 언론의 갈등은 더욱 심각해지며, 경찰부와 형사부 간의 알력 싸움도 더욱 거세진다. 미카미는 이 모든 사건 속에서 진실을 밝힐 것인지, 조직에 순응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14년 전의 진실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범인의 실체와 충격적인 반전
새로운 유괴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졌던 소녀는 사실 유괴된 것이 아니었다. 범인은 단순한 가출 사건을 유괴처럼 보이게 만들어 경찰을 혼란에 빠뜨렸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미카미는 경찰 내부에서 발생한 은폐와 조작, 그리고 언론과의 관계를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서로 얽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그리고 피해자의 아버지 아마미야 요시오가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움직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마미야는 무려 14년 동안 경찰 대신 범인을 직접 추적하며, 그의 목소리를 기억해내기 위해 수십만 통의 무언 전화를 걸어왔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자신의 딸을 죽인 진짜 범인을 알아내게 된다. 이러한 진실을 알게 된 미카미는 경찰 조직 내부의 부패를 폭로할 것인지, 혹은 이를 묵인할 것인지 궁극적인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64 파트 1 등장인물 및 출연 배우

미카미 요시노부 역 / 사토 코이치 (佐藤浩市)
D현 경찰 본부 경찰부 비서과 조사관 (홍보관), 경시.
후타와타리와는 경찰학교 동기.
미카미는 경찰관이 된 지 3년 차에 돌연 홍보실로의 전출을 명령받았다. 그는 이때가 형사로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형사 경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고 여겼다. 그러나 1년 후 다시 형사로 복귀한 그는 다시는 형사 이외의 부서로 전출되지 않기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수사 1과에서 절도, 강력 범죄, 특수 범죄를 담당하며 다양한 사건을 해결했고, 이후 수가 2과에서 지능범죄 수사 능력을 발휘하며 뛰어난 실적을 거두었다.
그는 지능범죄 수사계에서 팀장으로 활동하며 부패 및 선거법 위반 사건 등의 수사를 지휘했고, 결국 수사 2과 차석까지 승진했다. 그러나 올해 봄, 그는 20년 만에 다시 홍보실로 전출되었다. 미카미는 경찰부장 아카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홍보실 개혁을 추진하며 기자들과 현장 경찰들의 신뢰를 얻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딸 아유미의 가출 사건을 계기로 그는 다시 주변과의 관계에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64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미카미는 수사 1과 특수범죄 수사계의 대리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는 몸값을 전달하러 가는 피해자 아버지 차량을 미행하는 임무를 맡았었다. 하지만 범인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고, 결국 몸값은 강탈당했으며, 피해자인 아마미야 쇼코는 무참이 살해되었다. 미카미는 14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이 사건을 가슴에 안고 있으며, 경찰 내부의 부패와 은폐를 파헤치려 하지만, 점점 더 거대한 벽에 부딪히게 된다.
미카미 미나코 역 / 나츠카와 유이 (夏川結衣)
미카미 요시노부의 아내.
과거 미스 경찰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
현재 미나코는 딸 아유미로부터 전화가 걸려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다. 딸의 실종 이후 불안과 걱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점점 사회와 단절되고 있다. 64 사건 당시, 범인은 몸값을 전달할 장소로 한 카페를 지정했는데, 그때 미나코는 커플 연기를 해야 하는 임무를 맡아 경찰 작전에 참여했었다.
미카미 아유미 역 / 요시네 쿄고(芳根京子)
미카미 요시노부와 미나코의 딸.
아유미는 아버지를 닮은 자신의 외모에 강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반대로 어머니의 미모를 질투했다. 결국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 후, 반년 만에 학교를 출석하지 않게 되었고, 점점 방 안에 틀어박히게 된다. 자신의 얼굴이 추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아유미는 상담 치료를 받게 되었고, 정신과 의사에게서 추형 공포증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가 성형을 원했을 때, 미카미가 이를 반대하자 결국 가출하고 만다.
스와 역 / 아야노 고 (綾野剛)
D현 경찰 경찰부 비서과 계장.
홍보실에서 5년간 근무. 기자들을 회유하는 것에 능숙한 처세술을 갖춘 인물.
미쿠모 역 / 에이쿠라 나나 (榮倉奈々)
D현 경찰 경찰부 비서과 소속.
과거 교통과 출신. 홍보실에서 가장 젊은 직원.
쿠라마에 역 / 카나이 유타 (金井勇太)
D현 경찰 경찰부 비서과 주임.
유일한 장점은 성실함.
마츠오카 카츠토시 역 / 미우라 토모카즈 (三浦友和)
D현 경찰 수사 1과장, 참사관.
64 사건 당시 추적팀을 총괄, 몸값을 운반하는 아마미야 요시오의 차량 뒷좌석에 숨어 있었다.
코다 카즈키 역 / 요시오카 히데타카 (吉岡秀隆)
전(前) D현 경찰 수사 1과 형사. 64 사건 당시 자택 담당팀에 속해 있었으나, 사건 발생 6개월 후 경찰을 사직했다.
히요시 코이치로 역 / 쿠보타 마사타카 (窪田正孝)
전(前) 과학수사연구소(科捜研) 연구원. NTT 첨단 기술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인정되어, 기술 직원(技術吏員)으로 64 사건 자택 담당팀의 4번째 요원으로 소집되었다. 그러나 사건 발생 후 3개월간 휴직하다가, 결국 자의로 퇴직 처리되었다. 사건 이후 14년 동안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무라쿠시 미즈키 역 / 츠루타 마유 (鶴田真由)
본래 성씨는 스즈모토. 64 사건 당시 극도로 쇠약해진 피해자 어머니 아마미야 토시코를 돌보기 위해 아마미야 가정에 배치된 여성 경찰이었다. 미나코보다 한 기수 선배이며, 과거 미카미와도 지역 경찰서 형사과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 그녀는 은행원과 결혼하며 경찰을 퇴직했다. 미카미는 아유미로부터 온 것으로 보이는 무언 전화 이후, 집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된 미나코를 걱정해 무라쿠시를 집으로 부른 적이 있다. 또한 미쿠모의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츠지우치 킨지 역 / 시이나 킷페이 (椎名桔平)
D현 경찰 본부장. 전(前) 경찰청 회계과장. 현재 그는 경찰청 동기들 중 가장 경찰청장 자리에 가까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카마 하지메 역 / 타키토 켄이치 (滝藤賢一)
D현 경찰 경찰부장. 그는 경찰의 권위를 실추시키려는 언론의 공격을 견제하기 위해, 무뚝뚝하고 강압적인 인상을 가진 미카미를 홍보관으로 발탁한다. 그러나 미카미가 추진하는 홍보실 개혁에는 강하게 반대한다.
후타와타리 신지 역 / 나카무라 토오루 (仲村トオル)
D현 경찰 경찰부 경찰과 조사관, 경시. 미카미와 경찰학교 동기. 미카미와 고등학교 동창이며, 검도부에서 함께 활동했다. 하지만 미카미가 3학년 당시 현 대회 단체전에서 주장을 맡은 것과 달리 후타와타리는 보결 선수였다.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각종 승진 시험을 연이어 통과하며 빠른 승진을 거듭했다. 결국 D현 경찰 최연소 경시로 승진했다. 현재 그는 코다 메모에 대해 조사중이다.
아라키다 역 / 오쿠다 에이지 (奥田瑛二)
D현 경찰 형사부장. 형사들에게 있어서 상징적인 자리인 형사부장직을 맡고 있다. 그러나 본청이 형사부장직을 회수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즉, D현 경찰에서 형사부장이 사라지고 본청에서 직접 관리하는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자신이 지방 경찰의 마지막 형사부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 한다.
아마미야 요시오 역 / 나가세 마사토시 (永瀬正敏)
아마미야 쇼코의 아버지. 사건 당시 그는 아마미야 츠케모노 (일본식 절임 음식) 회사의 사장이었으나, 딸이 살해된 후 회사 경영을 사촌에게 맡기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었으며,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 외모는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 보이게 되었다.
아키카와 역 / 나가야마 에이타 (永山瑛太)
도요 신문 팀장. K대학 출신. 기자 클럽의 간사 역할을 맡고 있다.
테지마 역 / 사카구치 켄타로 (坂口健太郎)
도요 신문 부팀장. H대학 출신.
사토 코이치 인터뷰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사토 코이치. 하지만 그는 여전히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64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인물. 이 작품을 통해 사토 코이치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했으며, 또 젊은 배우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
Q. 64 파트 1은 요코야마 히데오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소설을 미리 읽으셨나요?
사토 코이치 : 이번 작품이 영화화되기 전부터 원작을 읽고 있었습니다. 요코야마 히데오 작품의 묵직한 분위기와 영화화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기에, 주연을 맡게 된 것은 큰 부담이었습니다. 게다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은 모두 주연급 연기자들이었죠. 이런 환경 속에서 주인공을 연기한다는 것은 엄청난 압박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카미라는 캐릭터는 상황에 휘말리면서도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점이 요코야마 히데오 작품다운 주인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Q. 촬영이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웃음) 미카미는 경찰 상층부, 형사 동료들, 기자단, 홍보실 부하 직원들까지 극중 거의 모든 캐릭터들과 부딪히는 역할입니다. 그만큼 편안한 장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3개월 동안 계속해서 달렸고, 결국 끝까지 달려냈다는 느낌이었어요. 보통 영화 촬영을 하 ㄹ때는 여기를 넘기면 한숨 돌릴 수 있다는 고비 같은 장면이 있는데, 이번 작품은 고비가 연속해서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보통 이제 끝났다는 해방감을 느끼는데, 이번엔 너무 지쳐서 해방감조차 느낄 수 없었어요. (쓴웃음)
Q. 64 파트 1의 마지막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파트 1의 마지막은 익명의 교통사고 가해자 발표를 둘러싸고 경찰 홍보실과 기자단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장면입니다. 긴장감과 감동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장면이었죠. 대사 분량만 9분에 달하는 긴 씬이었는데, 저는 이 장면을 한번에 촬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통은 회상 장면을 중간에 넣으면서 여러 번 촬영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저는 이 장면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찍고 싶다고 부탁드렸어요. 미카미의 감정 변화는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하게 변화합니다. 분노하고, 절망하고, 다시 분노하고, 혼란스러워지고... 이 감정을 끊김 없이 전달하려면, 한번에 연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촬영할 때도 엄청난 긴장감이 감돌았어요. 저뿐만 아니라 기자단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함께 긴장했죠.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작품에는 젊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습니다. 그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나요?
파트 1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자들이 홍보실을 공격하는 장면이 있죠? 저는 촬영 전에 기자 역할을 맡은 젊은 배우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력으로 덤벼라! 나는 다 받아줄 테니까! 사실, 이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젊은 배우들을 격려하는 의미, 그리고 또 하나는 그 장면이 적당한 수준에서 그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자 역할을 맡은 배우드에게 진짜로 홍보실장을 쓰러뜨릴 기세로 달려들어라! 분노를 최대한 표출해라! 라고 했어요. 만약 그들의 분노에 제가 눌려버린다면, 그건 곧 이 영화 자체가 끝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반드시 반격하겠다! 라고 제 자신을 스스로 다짐하기 위해 도발적인 발언을 했던 것이죠.
Q. 연기는 승부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토 씨의 생각은 어떤가요?
아니요, 저는 연기도 승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64 같은 작품에서는 더욱 그렇죠. 이번 작품에서 저 역시 배우로서의 승부를 걸었습니다. 또한, 한 편의 영화로 만들지 않고,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눈 것도 하나의 승부였습니다. 처음엔 휴식 시간을 두더라도 한 편으로 만드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ㅇ르 제대로 영화화하려면 반드시 두 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편의 마지막 장면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고, 후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ㅁ나들고 싶었습니다.
Q.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있었나요?
과거에는 연기를 할 때, 철저하게 준비된 대로만 진행하는 스타일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그 순간 느낀 감정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후편에서 유괴범과 대치하는 장면은 저에게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감독도 고민을 많이 했고, 저도 긴장했어요. 결국 촬영 당일까지도 이렇게 해야겠다는 확신이 서지 않았죠. 하지만 연기는 결국 그 순간의 감정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야말로 연기의 즐거움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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