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천 겸재 작은 도서관

     

     

    겸재 작은 도서관에 다녀온지는 꽤 됐다. 벚꽃이 만발했을 무렵에 갔었으니까. 노랑 노랑 컨테이너가 눈길을 확 사로잡는, 중랑천 제방 위의 아담한 책 쉼터, 중랑구 중랑천에 있는 겸재 도서관. 도서관 이름이 왜 겸재냐고 묻는다면, 조선시대 화가 정선의 호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겸재 작은 도서관 2층에서 내려다 본 중랑천 벚꽃길

     

    중랑천 벚꽃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2017년에 개관되었다고 한다. 가끔 다녔던 곳에 몰랐던 도서관이 있어서 적잖이 놀라기도 했다. 알아보니 장미 도서관도 중랑구 중화동에 이런 식으로 핑크빛으로 개관되었다던데, 그곳은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방문해볼까 함.

     

    ※겸재 도서관 실내 촬영은 사전에 허락을 구하고 진행되었다.

     

     

    | 겸재 작은 도서관 운영시간 안내

     

    하절기 (4월~10월)

    화~토 10:00~21:00

    일,월 10:00~19:00

    동절기 (11월~3월)

    월~일 10:00~18:00

     

    휴관일

    둘째, 넷째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곳곳에 전기 콘센트가 있어서 휴대폰 충전에 어려움이 없었다. 

     

     

    어찌 보면 좌식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겸재 작은 도서관은 안락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불편함 따위 느낄 겨를이 없었다. 

     

     

    도서관 에티켓과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비밀번호가 겸재2017로 매우 직관적이다. 

     

     

    아주 긴 변명은 소설도 영화도 매우 좋아하는 작품인데, 여러 버전의 엽서를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안에 들어가서 책들을 둘러보면 회화 관련 도서와 여행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다. 힐링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물론 그 외의 도서들도 비치되어 있다. 도서관은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통유리 디자인과 자연광만으로 충분히 밝은 곳이라 정말 휴식 공간, 책이 있는 산책로의 카페 같은 느낌이다. 이 노란 도서관은 겸재교 바로 옆에 있다. 산책로 도서관이기 때문에 산책하다가 들러 잠시 쉬면서 책까지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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