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천 라이딩 기록
- TRIP
- 2022. 9. 22.
| 2019년 3월 12일의 공지천
자전거 타고 13분 달려 공지천에 가서 석양을 잠시 바라보고 왔다. 잠깐 타는데도 엉덩이가 너무 아프군.
공지천 (Gongjicheon). 의암호를 바라보며.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좋았다.
| 2019년 3월 13일의 공지천
꾸물거리다가 일몰의 순간을 놓쳤지만 매직아워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 2019년 3월 19일의 공지천
밤이 내려앉은 공지천. 꽤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강물 소리, 오가는 자동차 소음, 가끔씩 운동하는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 자전거 페달 소리, 바람 소리. 밤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귀를 파고드는 정적 속의 백색소음. 어지러운 마음이 그 소음으로 묻혀간다. 무어 그리 힘들다고 땅을 짓누르는 한숨을 푹푹 쉬었는가. 밤이 내렸다가 걷히면, 새 아침이 찾아오건만.
그리고 진짜 추웠다. 추웠지만 일렁이는 암청색 강물은 매우 매력적이었다.
| 2019년 5월 1일의 공지천
날씨는 화창했고, 자전거 라이딩하기에 환상의 날씨였다. 5월엔 공지천에서 자전거를 탈 때 철쭉을 맘껏 즐기면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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