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늑대의 피 속편 제작 결정, 두 주연 배우 그대로 캐스팅 성공하나.


    일본영화

    고독한 늑대의 피

    속편 제작 결정

    「 孤狼の血 」





    ■ 야쿠쇼 코지 '1탄을 뛰어넘는 좋은 작품을 기대한다.'



    쇼와 63년 히로시마를 무대로 폭력단 항쟁을 다룬 상영 중인 영화 「고독한 늑대의 피」의 속편 제작이 결정됐다. 




    △ 5월 12일부터 개봉 中


    2탄은 원작의 속편인 흉견의 눈동자 (凶犬の眼). 현재 촬영 스태프와 캐스트의 조정에 들어가, 영화 제작사는 고독한 늑대의 피의 스태프와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한다. 




    △ 흉견의 눈동자 책 표지



    최근 열린 회견에서 원작자인 유즈키 씨 스스로 시라이시 감독에게 만약 속편의 이야기가 있다면, 감독을 맡아 주시겠어요? 라고 묻기도 했다. 그 질문에 시라이시 감독도 '제의를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대답했다. 





    영화에 나오는 라이터는 마츠자카 토리 군이 가져가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 「다음에 만나는 날까지 가지고 있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속편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는 마츠자카. 과연 영화 제작사의 희망대로 캐스팅이 그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야쿠쇼 코지 코멘트


     「속편은 1탄을 훨씬 뛰어넘는 좋은 작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감독, 각본가, 배우들이 이 장르 영화에서 매력이 발휘되는 시대가 오면, 일본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겁니다.」



    5월 21일자 오리콘 주간 문고 랭킹 (5월 7일 ~ 13일 집계)에서 원작 소설이 9위를 차지했다. 5월 12일 개봉된 영화의 히트에 힘입어 원작도 주목되고 있다.





    이 소설은 폭력단 항쟁에 맞서는 신참 형사와 베테랑 형사의 모습을 그린 하드 보일드 미스터리이다. 경찰 소설과 영화 인정사정 없는 싸움을 더한 매력이 화제가 되어 제68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수상, 책 잡지가 선정한 2015년도 베스트 10에서 2위를,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3위, 154회 나오키 산주고상의 후보에도 올랐었다. 



    ◆ 마츠자카 토리  「이 역할은 절대로 남에게 주지 않겠어





    마침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 영화의 제작 기자 발표 회견이 성대하게 열렸는데, 그건 어떤 이벤트 때에서도 긴장하고 마는 저조차 맛 본 적이 없을 만큼 엄청난 긴장감이 있는 회견이었습니다. 


    야쿠쇼 코지 씨 세대의 연기자분들과 많이 작품을 해왔다고는 생각하지만, 지금 시대에는 그런 작품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우리들 또래 연기자는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드디어 왔다!' 라는 느낌으로 제가 맡은 히오카 역할은 절대로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우 신중하게 히오카의 마음을 다잡는 작업을 하고 나서 촬영에 임했습니다. 아무래도 히오카는 여러가지 변천이 있다가 최종적으로는 오가미 씨 (야쿠쇼)에게 바통을 제대로 받아야 하는 역할이었으니까요. 





    ◆ 마키 요코, 우아하고 한기 넘치는 미모 「적역」





    강압적인 남자들의 욕망이 넘치는 폭력 영화. 그 압도적인 열량 속에서 한층 존재감을 발했던 건 마키 요코가 연기한 클럽 리코의 마담, 리카코.





    요염한 옷과 드레스를 차려 입은 리카코는 바로 '밤 나비' 같은 우아함과 야쿠자가 모이는 클럽의 마담인 만큼 섹시한 매력과 함께 '한기 (寒氣)'를 물씬 풍기고 있다. 마키 요코는 그런 당차고 강한 여성상에 제격이었다. 






    거친 남자들의 세계에 '클럽 리코'의 호스티스들은 그야말로 한 모금의 청량음료. 마돈나이기도 한 마담 리카코는 강압적인 야쿠자들을 상대로 요염한 미소로 매혹하는 한편, 오카미 등 형사까지도 차별 없이 포용하는 모성을 풍기는 측면도 보인다. 바로 인생의 단맛 쓴맛을 모두 겪은 '어른 여자'라는 마담의 분위기는 마키 요코가 아니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2018년 5월 26일」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