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2세대 노이즈캔슬링 대박! (AirPods Pro2)

 

에어팟 프로 시리즈 대망의 2세대 모델로 등장한 에어팟 프로 2. 약 2배의 효과를 가진 노이즈 캔슬링, 적응형 환경음 제거를 지원한 바깥 소음 흡수 모드, 터치 컨트롤의 진화 등 1세대에는 없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완성되었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사이즈 등 외관이 1세대와 거의 달라지지 않은 점도 있어서 에어팟 프로 2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1세대 에어팟 프로와 구체적으로 뭐가 다른가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 구입일시

 

 

네이버 쇼핑을 통해 329,000원에 구입했다. 구입일은 2022년 11월 15일. 

 

 

 

| 에어팟 프로2 출시

 

에어팟 프로 시리즈의 2세대로 2022년 9월 출시된 Airpods Pro2. 진화된 노이즈 캔슬링과 바깥소음 흡입 모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1세대 이후 3년 만에 등장하기도 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에어팟 프로2를 실제로 사용하면서 특히 좋았던 것은 배터리 수명이 길어졌다는 점이다. 에어팟 프로2는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터치 컨트롤의 조작성이 향상되어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고 음량 조정이 가능해진 것도 포인트. 이어폰 아래를 스와이프하는 것만으로 스마트하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음악의 일시정지, 재생, 통화 응답 등의 조작도 가능하다. 

 

 

 

 

 

 

가장 아쉬운 포인트가 있다면 에어팟 프로2와 1의 디자인이 거의 같아 새로움이 없다는 것. 에어팟 프로 시리즈의 외형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장점이지만 변화를 원했던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할 것이다. 또한 에어팟 프로2의 가격은 30만원대로 이어폰으로는 상당히 고급 모델로 분류된다. 물론 기능성이나 센서의 정확도는 뛰어나지만 BOSE나 SONY의 하이엔드 모델보다 약간 높은 가격이라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에어팟 프로 2를 구입하면 좋은 사람 : 에어팟을 처음 구매하는 사람, 최신 기능을 갖춘 에어팟을 원하는 사람, 음질보다는 기능성을 추구하는 사람, 고성능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원하는 사람, 1세대 에어팟 프로를 이미 갖고 있지만, 배터리 수명이나 조작성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사람. 

 

 

 

 

에어팟 프로 2 비추천하고 싶은 사람 : 무조건 음질에 집착하는 사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1세대 에어팟 프로에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 

 

 

 

 

 

 

| 에어팟 프로 2의 변화

 

- 충전 케이스에 스피커 탑재, 분실했을 때 찾기 쉽다. 

-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2배.

- 바깥 소음 흡수 모드가 적응형 환경음 제거에 대응.

- 이어폰을 스와이프하는 것만으로 음량 조정이 가능.

- 배터리 수명이 충전 케이스를 포함하여 최대 30시간으로 증가. 

- 이어팁 사이즈에 새롭게 XS 사이즈 추가

- 귀 모양에 맞게 음질을 조절하는 튜닝 기능 탑재.

 

 

에어팟 프로2의 가장 큰 변화는 진화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 최신 드라이버 유닛과 음향 알고리즘의 채택으로 1세대의 약 2배가 되는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실현하고 있다. 이어팁이 4가지 사이즈로 늘어났기 때문에 자신의 귀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바깥 소리의 차단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새롭게 적응형 환경음 제거에 대응한 바깥 소음 흡수 모드를 갖추고 있어 이상적인 음악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응형 환경음 제거란 공사장이나 사이렌 같은 큰 소리를 감지해 효과적으로 노이즈를 제거하는 기능을 말한다. 큰 음량의 노이즈가 있는 장소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덧붙여 이어폰을 분리했을 때 자동으로 음악이 정지하는 장착 감지 기능이 진화한 것도 큰 포인트. 기존부터 있던 기능이지만, 1세대에서는 가방에 넣었을 때 오작동으로 음악이 재생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에어팟 프로2는 최신 피부 감지 센서를 탑재하여 이어폰의 분리를 정확하게 감지해 준다. 

 

에어팟 프로2가 1세대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동일한 케이스 커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새로움은 없지만 에어팟 프로 시리즈만의 심플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참을 수 없는 외관이다. 

 

 

 

| 충전 케이스의 파워업

 

이어폰 본체뿐만 아니라 충전 케이스도 IPX4 레벨의 방수 가능. 충전 케이스에 스피커가 탑재되어 케이스를 찾을 수 있으며, 스트랩 루프가 달려 장식의 폭이 넓어짐.

 

1세대와 2세대 모두 이어폰은 2개 합쳐서 11g.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 중에서도 상당히 경량인 부류로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에어판 프로2의 충전 케이스 무게는 1세대가 46g, 2세대는 51g. 최신 모델인 에어팟 프로2가 더 무거운 것은 의외이지만, 스피커나 방수 기능,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것을 생각하면 무게가 늘어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 같다. 

 

1세대와 2세대의 고요함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노이즈 캔슬링. 1세대는 카페에서 점원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리곤 했지만, 프로 2세대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게 된 것!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여 카페에서 여러 작업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만족할 만한 장점!

 

에어팟 프로2는 저음역, 중음역, 고음역 모두 균형 잡힌 음질이다. 1세대부터의 극적인 변화는 없지만, 저음역이 조금 파워업하고 있어 박진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소리의 투명함보다 파워풀하게 소리가 울리는 감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에어팟 프로 2는 이어폰 장착자의 얼굴과 귀 모양을 스캔하여 장착자에게 맞는 소리를 제공해주는 튜닝 기능을 탑재하였으나, 사실 드라마틱한 효과를 느끼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에어팟 프로2세대는 나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서 없으면 꽤 불편하고 아쉬울 정도가 되었다. 요즘은 길을 걸을 때 음악을 듣지 않아도 시끄러운 소음이 없을 때 이어폰을 끼는데, 끼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고요함을 느낄 수 있어서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