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시골밥상이다

할머니네 집에 도착하자마자 거하게 점심 한끼.

시골집은 거실한쪽 벽이 통유리라 자연광 최고! 

대신에 산속이라 금방 해가 진다. 

어우, 불고기 비주얼 뭐야뭐야.

이렇게 맛있어 보이기 있긔없긔.

할머니네 앞마당에서 가져온 상추, 고추.

멸치고추볶음

빨간 물김치

무말랭이무침

점심의 메인은 외할머니가 직접 딴 두릅

점심을 다 먹고 난 뒤엔 시골이니까 놀아야지.

놀면서 눈에 보이는 쑥 따기

점심의 메인은 외할머니가 직접 딴 두릅

점심을 다 먹고 난 뒤엔 시골이니까 놀아야지.

놀면서 눈에 보이는 쑥 따기

나중에 도착한 엄마도 두릅도 따고

달래도 캐고.

할머니네 마당에서 보이는 풍경.

풍경사진이 필요 없는 곳.

집 문만 열면 눈앞에 바로 이런 풍경.

이거 이름 엄마가 알려줬는데 또 까먹었다.

엄마가 자꾸 부르길래 가봤더니

네잎클로버.

산속에서 네잎클로버를 발견한 엄마가 대단.

쑥을 뜯자마자 삶아서

바로 쑥부침개 만들어 먹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저녁엔 장작을 태워서 삼겹살을 구웠는데,

삼겹살 화형 당하는 중.

마당에서 화로에 고기 굽고,

돗자리깔고 동그랗게 둘러앉아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