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중국식 볶음우동
- EAT LOVE
- 2022. 6. 15.
엄마가 말했다.
중국식 볶음우동 해 먹을 거야!
그리고 잠시 후 주방으로 나가보았더니
이미 요리는 끝나가고 있었다.
우동면을 데치기 위한 냄비물
과정샷을 못찍었다.
엄마 손이 너무 빠르고,
난 진짜 방에 아주 잠깐 있었던 것 같은데.
엄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은 서로 다르게 흐르고 있는 게 분명하다.
각설,
우동면을 넣고,
휘휘.
엄마?
너무 많은데요?
냄비 위로 올라온 저 풀때기는 뭔가요?
청경채.
그리고 그 아래엔 숙주가 숨어있지.
우리 둘 아녜요?
5인분 아녜요?
혹시 누구 와요?
엄마는 '채소는 금방 숨이 죽어서 괜찮아'
그러더니 채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나무 국자로.
잠시 후,
우동면 2개까지 넣었는데
정말로 냄비 반 정도로 줄어 있었다.
쭈꾸쭈꾸쭈꾸~미.
와, 청경채 식감 훌륭하다.
엄마 말로는 맛을 내려면
굴 소스와 간장과 고추기름, 후추, 들기름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EAT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비빔면 (0) | 2022.06.15 |
---|---|
이것이 진정한 시골밥상이다 (0) | 2022.06.15 |
오션스프레이 크레이진 건조크랜베리 블루베리맛 (0) | 2022.06.12 |
비비디 바비디부 브라보콘!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0) | 2022.06.12 |
춘천 유명 빵집 : 대원당 버터크림빵 (0) | 2022.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