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에서.

    2018년 3월 29일에 다녀왔었음. 나홀로 나무 아래에 잔디가 푸르게 푸르게 자랐을 때 또 놀러가야지. 올림픽공원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번지에 있는 공원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서울시가 1823억원이나 들여 1986년 4월에 완공했다고. 공원 공사를 하는 중에 몽촌토성이 발굴되면서 공원과 토성을 한 자리에 존치하기로 결정한 후, 1986년에 공식적으로 개장되었다고.

     

    올림픽공원 가는 방법은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린다. 8호선이라면 몽촌토성역에서 내리면 된다고.

    들어가자마자 제일 처음 만난 조형물. 프랑스의 국보급 조각가 세자르 발다치니가 만들었다던 엄지 손가락.

    1경- 세계평화의 문

    2경 - 엄지손가락

    3경 - 몽촌해자 음악분주

    4경 - 대화

    5경 - 몽촌토성 산책로

    6경 - 나홀로 나무 

    7경 - 88호수

    8경 - 들꽃마루

    9경 - 장미 광장

     

    한얼다리를 건너서 걷다보니 처음 눈에 들어온 곳은 산수유길. 2018년 3월 29일의 올림픽 공원엔 산수유와 개나리만 풍성했다. 노랑이 노랑노랑한 그날, 내 잊지 않으리.

    비행기도 담고, 선수유도 담고.

     

    이렇게 길을 두서없이 걷다가 도착한 곳은 바로 몽촌토성 산책로.

    몽촌토성 백제집자리 전시관 구경.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 몽촌 역사관 스탬프 투어가 있는데 스탬프 팸플릿은 전시관 안내처에서 달라고 하면 준다. 1인당 1개만 받을 수 있다. 

    도장 찍고 신났다. 

    언뜻 보고 진짜 사람인 줄 알았다. 

    몽촌토성의 사계절이 담긴 사진을 보니, 올림픽공원을 사계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올림픽공원의 상징. 나홀로 나무.

    그리고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53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 구경.

    그리고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버드나무도 구경. 

    그렇게 정처없이 걷다가 오륜정 도착.

    오륜정 주위로 있던 십이지 석상. 올림픽 공원이 매우 넓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 4분의 1정도만 보고 돌아왔다. 담엔 시간을 좀 넉넉히 잡고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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