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제철 나물의 대표를 말하라고 한다면 내 머릿속에는 향긋한 봄나물인 달래와 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쑥은 쑥부침개 말고는 거의 먹지 않지만 달래만큼은 거의 1년 내내 장아찌로 먹는 것 같다. 엄마가 달래를 제일 좋아하는 반찬으로 꼽기 때문에 나는 봄이면 늘 엄마의 달래 반찬을 맛볼 수 있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 엄마가 이번에 외할머니네 뒷산에서 캐온 달래. 달래가 아주 튼실하다. 달래는 깨끗하게 손질한 후에 흐르는 물(이라고 쓰고 싱크대 수도 틀어 놓기)에 헹군다. 그리고 채에 넣고 물기를 빼준 후에 적당히 썬다. 통으로 해도 되고 썰어서 해도 괜찮다. 다만 매번 먹을 때마다 썰어 먹기 귀찮은 사람은 처음부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담그는 것이 가장 편할 것이다. 달래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굿굿. 산정호수 가기 전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간단하게 배만 채우려고 했기 때문에 도토리 비빔 막국수와 도토리 빈대떡 주문! 이것저것 나왔던 것 같기도 한데 수다 떠느라 사진 찍는 걸 깜박한 모양이다. 사진이 거의 없다. 이런.. 도토리 비빔 막구수 8,000원 도토리 빈대떡 12,000원. 맛있었음.
1인당 4개로 수량 제한도 있는 것 같다. 검색해보니 옥수수 가격은 8500원.
더왕뚜껑 순한맛! 깔끔한 국물, 더 쫄깃한 면발! 510kacl. 550ml 끓는 물에 4분간 끓이기 탕종법 반죽 기술로 만든 찰지고 쫄깃한 면발! 깔끔한 소고기국물맛! 탕종법이란 탕종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를 함께 반죽하여 더 탄력적이며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는 방식이라고.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 구경중. 냠냠 이렇게 한끼 또 해결!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부드럽게 매운맛. 팔도 비빔면, BB면 핑크크림맛 (가공유크림 5.7%, 식물성크림 3.7% 함유) 575kcal. 600ml 이상의 끓는 물에 면을 3분간 익히기. 분말스프와 비빔스프. (주의 : 얼굴에 바르지 마세요!) 면을 끓이는 동안 달걀 후라이 준비. 냉수마찰 준비. 냉수 마찰하면 확실히 면발이 투명해지면서 찰기가 생긴다. 분말스프와 비빔스프 뿌리고 잘 비비면 맛깔스럽게 BB면 완성. 달걀 후라이 올려 올려. 멋으로 파슬리 가루 뿌려 뿌려 맛나게 한끼 해결!
다 모르겠고, 타이완 나이스. Taiwan nice 어쨌든 망고 케이크 (MANGO CAKE) 芒果酥 노브랜드에서 샀었음. 맛은 그냥저냥 먹을 만 함.
춘천에 놀러온 외지인이 자주 들리는 구봉산의 여러 카페 중 하나인 쿠폴라. 뷰가 참 아름답다. 그래서 춘천 야경이나 탁 트인 풍경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추천해주는 카페가 바로 쿠폴라. 낮에 가도 좋고 밤에 가도 좋은 춘천의 예쁜 카페. 동면 순환대로 1154-111. 가게 앞부터 눈이 가는 인테리어가 꽤 있다. 매일 추천 드립커피가 있는 듯. 애완동물은 출입금지, 테라스 포함 매장 내 금연. 외부음식 반입금지. 카페로 들어서면 첫눈에 보이는 책장. 쿠폴라. cupola. 진짜 춘천에서 전망 좋은 카페 여러곳이지만, 쿠폴라의 2층 야외 테라스에서 보이는 춘천뷰도 강추! 커피랑 빵이랑 전부 다 먹음. 쿠폴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테리어 액자.
고등어조림 : 고등어를 토막 쳐서 양념하여 조린 반찬이란다. 고등어는 파워푸드, 슈퍼푸드로 기억력 향상과 뇌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아주 서민적인 생선이라고. 고등어 효능을 알아 보기 위해 지식백과를 쭈욱 읽어 보니 고등어 한 토막을 먹으면 오메가3 지방산을 1g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고등어는 정말 일주일에 1~2번은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고등어를 먹을 수 있다면 꼭 먹어두자. 심장마비 같은 급사를 예방할 수 있다니까. 그리고 피부 비용과 빈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치매의 예방 작용까지 한다니 진짜 슈퍼푸드 중의 슈퍼푸드인 듯. 그리고 고등어조림하면 무를 빼놓을 수 없는데, 무는 소화에 도움이 되고 장내 노폐물을 청소해준다고 한다. 감기 걸렸을 때 먹으면 해열 효과와 기침과 목에도 효..
어제 외갓집에 다녀온 엄마가 할머니네 밭에서 따왔다는 고추 일주일 전에 엄마가 만든 고추 장아찌. 엄마의 반찬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한 조각만 먹어도 치사량에 가까울 정도로 맵다. 땡초로 만들었기 때문. 한입 넣자마자 켁켁 하지 않는 자가 없다. 그래도 맛있다며 눈물 짜며 먹는 반찬. 달걀 세개를 꺼내 오라길래 꺼내서 드렸더니, 고추장아찌의 매운맛을 달래줄 달걀탕을 끓여줬다. 마무리는 달걀 비린내를 잡기 위해 청양고추가루 톡톡 어제 저녁 밥상을 고추가 점령했다.
사진 | 2020년 11월 11일 오후 4시 32분, 강아지풀과 햇살 사진 | 2021년 3월 12일 오후 5시. 사진 | 2021년 10월 28일 엄마가 뚝딱뚝딱 만들어주는 호박전은 언제나 뜨겁고 맛있다. 엄마와 함께 술 한잔하면서 호박전 오물거리는 즐거운 저녁 시간. 사진 | 2021년 10월의 어느날. 홍천무궁화수목원에서 만난 다람쥐. 그대, 지금 그대로가 좋아. 수목원에는 곳곳에 이런 글귀가 여러 개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 엄마는 풍경 좋은 수목원에 앉아서 당근마켓중. 요즘 엄마는 당근마켓에 무언가를 팔고 있다. 재미가 붙으셨는지 집에서 안 쓰는 것들 전부 올리고 있는 것 같다. 집에서 가끔 울리는 '당근~!' 알람마저 하나의 개그처럼 느껴지기도. 봄은 수많은 꽃의 시작을..
CU 편의점에서 1+1 행사로 2개 구입 아카페라 스페셜티 2종 커피의 귀부인, 화사한 꽃내음을 자랑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확실히 뚜껑을 따면 향이 확 코에 들어옴) 영국 왕실의 커피, 풍부한 바디감.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미가 약한 맛이 취향인 내겐 이게 훨씬 좋음. 컵 가지고 와서 따르는 거 귀찮아서 이번엔 패스! 고객님이 선물로 사주신 조지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달달하구나, 달고나 라떼 DALGONA LATTE 이것도 고객님이 오늘 하루 고생한다며 선물받은 스타벅스 커피 한잔과 리저브 바크초콜릿. 빙그레 오늘의 커피 카페라떼. 500ml,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에 이끌려 샀다. 역시 대용량은 대용량만의 매력이 철철. 오늘은 유독 길에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기념으로 함께 찰칵찰칵!..
CU에서만 판매하는 호랑이 라떼를 구입했다. 가격은 2500원, 300ml. 호랑이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아 안 살 수 없었다. 드립식 커피추출액이 5%가 함유됐는데 원두가 콜롬비아산 50%, 과테말라산 50%. 혼합분유는 네덜란드산. 코닐론 커피 농축액은 2%.220kcal. 덴마크와 을지로 호랑이카페의 협연으로 더욱 고소하고 풍미가 가득한 덴마크만의 '새로운 호랑이라떼'. 두근두근. 과연 맛이 어떠할지 궁금궁금. 맛은 와우.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정말로 고소함과 진한 라떼의 풍미가 매우 괜찮았다. 다음에 CU에 가면 또 구입할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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