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일 (366日, 2025년 1월 10일 일본 개봉)

    일본 포스터

     

     

    366일 작품 소개

     

    오키나와 출신 밴드 HY의 동명 노래를 모티브로 오키나와와 도쿄를 배경으로 20년의 시간을 초월하며 엮어지는 순애를 오리지널 스토리로 그려낸 로맨스 영화이다. 

     

     

    아카소 에이지(赤楚衛二)가 주인공 미나토 역을, 카미시라이시 모카(上白石萌歌)가 여주인공 미나미 역을 맡아 고교 시절부터 30대까지의 두 인물을 각각 연기했다. 영화는 다만 너를 사랑하고 있어(ただ、君を愛してる)와 4월은 너의 거짓말(4월은 너의 거짓말)의 신조 타케히코 (新城毅彦)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66일 작품 줄거리

     

     

    2003년, 오키나와에 사는 고등학생 미나토는 같은 학교 후배 미나미와 만난다. 음악 취향이 잘 맞는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미나토의 졸업실 날 고백하며 사귀기 시작한다. 

     

    어머니를 병으로 잃고 음악을 만드는 꿈을 포기하려던 미나토였지만, 미나미의 격려를 받아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다. 

     

    2년 후, 미나미도 상경하며 도쿄에서의 행복한 날들이 시작된다. 음악 회사 취업이 확정된 미나토와 통역사가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미나미는 이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 그러나 어느 날, 미나토는 갑작스럽게 미나미에게 이별을 고하고 그녀의 곁을 떠나 버린다. 

     

     

    366일 INTRODUCTION

     

    2000년에 결성된 오키나와 출신 밴드 HY. 올해 결성 25주년을 맞이한 그들의 대표곡 366일(366日)을 모티브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했다. 이 곡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실연 송으로 2008년에 발표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 곡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은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진 한 남녀의 20년에 걸친 순애를 그린 러브 스토리이다. 

     

     

    주인공 마키야 미나토 역은 아카소 에이지가 맡았다.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실력파 배우이다. 미나토와 고등학교 시절에 만나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타마시로 미나미 역은 카미시라이시 모카가 연기했다.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그녀는 아티스트 adieu로서 음악 활동까지 펼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카소와 카미시라이시는 TV 드라마 펜딩 트레인 8시 23분 내일 너와 (2023) 이후 2년 만의 두 번째 호흡이다. 

     

     

    영화는 러브스토리의 명장으로 알려진 신조 타케히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나카지마 유토(中島裕翔), 타마시로 티나(玉城ティナ), 이나가키 쿠루미(稲垣来泉), 사이토 준(齋藤潤), 미조바타 준페이(溝端淳平), 이시다 히카리(石田ひかり), 쿠니나카 료코(国仲涼子), 스기모토 텟타(杉本哲太) 등 폭넓은 세대의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미나토와 미나미의 20년에 걸친 이야기에 깊이와 색채를 더했다. 

     

     

    주제가로는 HY가 366일의 답가로 제작한 신곡 사랑하고 있어(恋をして)가 선정되었다. 설령 두 사람에게 이별이 찾아오더라도, 그 사랑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계속해서 마음속에 머무를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감동적인 러브송이다. 

     

    오키나와와 도쿄, 두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 엇갈린 마음, 이별,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이 겨울 가장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러브스토리를 선사한다. 

     

    366일 STORY

     

    2024년 2월 29일, 도쿄. 음악 회사에 다니는 미나토를 한 소녀가 찾아온다. 당황하는 미나토에게 그녀가 건넨 것은 한 장의 MD. 그 안에 담겨 있던 것은 15년 전 이별했던 연인 미나미의 메시지였다. 

     

    20년 전, 오키나와. 고등학교 후배 미나미를 만나 첫사랑을 경험한 미나토는 언젠가 미나토 선배가 만든 곡을 듣고 싶어요, 라는 미나미의 말에 힘을 얻어 도쿄로 떠난다. 2년 후, 미나미도 상경해 미나토와 재회하며 두 사람의 행복한 날들이 시작된다. 

     

     

    [이렇게 행복한 날들이 365일 계속되길.]

     

    서로의 행복을 바랐던 두 사람. 그러나 어느 날, 미나토는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하고 미나미의 곁을 떠나버린다. 실연의 슬픔을 안은 채 미나미는 고향 오키나와로 돌아가고, 두 사람은 각자의 인생을 걸어가게 된다. 그때 전하지 못했던 마음. 지키지 못했던 약속. 미나미로부터의 메시지를 들은 미나토는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366일 출연 배우

     

     

    아카소 에이지 / 마키야 미나토 역

     

    코멘트 : 366일은 제가 학생 시절에 들었던 곡으로 제 학창 시절에 색채를 더해준 곡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처음 플롯을 읽었을 때,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거나 상처를 주게 되는 그 아련함과 따스함이 담긴 이야기에 깊이 끌렸습니다. 그런 사랑으로 가득 찬 이 작품을 366일의 음악과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카미시라이시 모카 / 타마시로 미나미 역

     

    코멘트 : 타마시로 미나미 역을 연기한 카미시라이시 모카입니다. HY의 366일은 누군가를 생각하며 느끼는 가슴 저릿한 고통과 행복이 선명하게 그려진 특별한 곡이라고 느낍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을 담아온 이 곡의 세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소중히 만들어 나갔습니다.

     

    20년이라는 시간을 캐릭터 안에서 겹쳐나가는 경험은 신선했고, 한 인물의 삶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마주한 시간은 저에게도 소중한 보물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마치 기억의 뚜껑을 조심스레 열고, 그 안을 들여다보는 듯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께 선보일 날을 저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기대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나카지마 유토 / 카요다 류세이 역

     

    코멘트 : 우선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류세이에게 가까워지는 것을 의식하며 춘비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의 촬영 중에는 현지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방언 연습과 문화를 배우는 등 저 나름대로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생각합니다.

     

    류세이로서 현장에서 모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를 고민하며 대기 시간부터 그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아카소 씨가 연기한 미나토와의 장면에서도 잘 드러났고,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영화는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만남과 이별을 하나씩 새기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작품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누군가를 떠올리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봐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풍경과 함께 감동과 따스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타마시로 티나 / 모치즈키 카스미 역

     

    코멘트 : 카스미는 연기하는 연령대가 매우 넓은 역할이라 패션이나 메이크업 등을 고려하며 다양한 접근법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갔습니다. 각 시대별로 변화하는 카스미의 모습에도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영화 365일은 작품 전체를 통해 과거의 자신의 행동을 긍정할 수 있는 밝은 테마를 담고 있어 정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꼭 극장에서 관람해 주시길 바랍니다!

     

     

    미조바타 준페이 / 타치바나 료타

     

    코멘트 : HY의 곡 366일은 제 청춘이었습니다! 제가 출연한 붉은 실(赤い糸) 촬영 중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과 관련된 작품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이번에는 미나토의 선배 역할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후배를 돕는다는 경험이 많지 않은 역할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매력적인 아카소 씨와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나누었던 대화들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본을 읽었을 때, 중요한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테마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기에 많은 분들에게 이 감동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시다 히카리 / 마키야 유키코 역

     

    코멘트 : 이번에 처음으로 아카소 씨와 함께 연기했는데, 부모 자식 관계를 연기하는 중에 아들이자 역할을 맡은 그의 마음속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아들을 두고 떠나야 하는 현실에 대해 울먹일 뻑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단 하나의 장면이었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는 아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누군가를 한결같이 생각하는 마음과 헤어진 소중한 사람을 계속해서 그리워하는 마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련한 감정이 가득한 이번 작품이지만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풍경과 HY의 멋진 음악 덕분에 이야기 속으로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관람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쿠니나카 료코 / 타마시로 아카리 역

     

    코멘트 : 고향인 오키나와의 공기를 마시며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과의 촬영은 정말 즐거웠고, 특히 카미시라이시 씨의 밝음이 현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기에 어머니와 딸의 관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미나미의 어머니 역할을 맡으면서 오키나와 어머니의 강인함과 미나미의 한마디 한마디를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부두러움을 표현하려고 의식했다. 영화 366일은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많은 사랑이 담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이 작품에서 어디서 공감하실지 저도 기대하고 있으니, 꼭 극장에서 관람해 주세요. 

     

     

    스기모토 텟타 / 타마시로 카즈마 역

     

    코멘트 : 짧은 촬영 기간이었지만, 아카소 씨를 비롯해 몇 번의 공동 출연 경험이 있는 분들과 함께 촬영을 해서 매우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연기한 미나미의 아버지 역할은 말수가 적은 캐릭터지만 표정이나 감정 표현에서 선명한 대비를 주려고 했습니다.

     

    특히 카미시라이시 씨가 연기한 미나미와의 장면에서는 화낼 때는 화를 내고, 다정할 때는 다정함을 강조하며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작품은 아련하고, 덧없는, 그리고 웅장한 러브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꼭 극장에서 관람해 주세요. 

     

     

    HY

     

    COLUMN

     

     

    [영화가 제작되게 된 계기] 

     

    366일은 16년 전인 2008년에 발매된 곡으로 누구나 아는 실연송입니다. 이 곡을 모티브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제작진은 왜 그는 이별을 고하고 떠나갔을까? 라는 지점에 주목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느낀 노래의 변화] 

     

    366일은 발매 당시 실연송으로 팬들에게 받아들여졌지만, 3.11 대지진 등을 겪으면서 더 넓은 의미에서 중요한 사람과의 이별을 떠올리는 팬들이 늘었다고 HY의 보컬 나카소네 이즈미 씨가 느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도 현재 366일이 지닌 의미를 이야기 속에 반영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극중에서 흐르는 HY의 노래들]

     

    미나토와 미나미가 좋아하는 곡으로 HY의 음악이 극 중에서 사용됩니다. 이 영화는 366일에서 영감을 받은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되면, 그 이상으로 HY가 작품 세계 속에서 실제 존재하는 밴드로 등장하여 이야기가 진행되는 점이 새로운 시도입니다.

     

     

    [2월 29일]

     

    2월 29일 미나미의 생일이자 366일의 곡과 연관된 중요한 날로 영화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날입니다. 20년에 걸친 이야기 속에서 여러 번 등장하며 그 날들이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2월 29의 날짜에 주목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것입낟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아카소 에이지의 생일이 3월 1일, 카미시라이시 코마는 2월 28일로 두 사람의 생일이 2월 29일을 사이에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우연은 영화와도 잘 맞아떨어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캐스팅]

     

    미나토와 미나미의 두 주인공 캐릭터는 처음부터 아카소 에이지와 카미시라이시 모카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미나토는 어딘가 그림자가 있으면서도 내면에 따뜻함을 지닌 인물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아카소 에이지 씨는 그 특성에 맞춰 항상 감정을 억제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반면 미나미는 오키나와에서 도쿄로 상경하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가는 인물로 카미시라이시 모카 씨는 그 과정에서 변화와 성장을 생기있게 그려내며 캐릭터를 풍부하게 표현했습니다. 

     

     

    [미나토와 미나미]

     

    주연 배우 두 사람은 이번이 두 번째 공동 출연이지만 연인 역할은 처음이다. 두 사람은 평소에서 친분이 깊어서 처음에는 연인 역할을 받는 것이 조금 쑥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래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자연스럽게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고, 때로는 애드리브도 섞어 자연스러운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고 합니다.

     

    특히 두 사람의 캐릭터가 살고 있는 방에 장식된 사진은 실제로 서로 찍어 준 사진으로 그들의 실제 친밀감을 엿볼 수 있는 세심한 디테일이 영화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중요한 아이템]

     

    이야기는 2003년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고등학생인 미나토와 미나미는 서로 좋아하는 노래를 미니 디스크에 담아 교환하며 그들의 관계를 점차 좁혀갑니다. 이처럼 미니 디스크(MD)는 당시 유행했던 음악 매체로 그 시대를 상징하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사진을 찍고 서로의 방에 장식하는 장면도 등장하는데 이러한 작은 소품들은 헤이세이 시대를 떠올리게 하며 그 시대의 향수를 자아냅니다.

     

    MD와 사진 장식 아이템은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깊이 표현하고, 2000년대 초반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로케이션]

     

    촬영은 약 2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촬영은 간토 근교에서 시작되어 후반부의 3주 동안은 오키나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많은 살마들의 협력 덕분에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풍경 속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고, 오키나와 특유의 분위기와 자연이 영화에 깊이를 더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