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맛집 : 공지천왕갈비 본점

    춘천에는 돼지갈비 맛집이 대표적으로 2곳 있다. (나의 기준으로) 바로 상호네 숯불갈비와 공지천왕갈비. 두 점포 모두 장단점이 있는 곳이며, 춘천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곳이다. 오늘 포스팅하는 공지천왕갈비 본점은 퇴계동에 있다. (공지천왕갈비는 춘천에 2곳이 있는데 애막골점과 본점으로 나뉘어 있다) 

     

     

    상호네 숯불갈비와 공지천왕갈비 모두 푸짐한 양과 보장된 맛을 선사한다. 

     

     

    공지천 왕갈비 본점 : 033-251-0791

     

    예약이 필요하면 미리 전화하기를 추천한다. 웨이팅이 길면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 30분이었다. 그리고 주차공간이 얼마 되지 않는데, 주차할 곳이 없으면 가게가 있는 골목을 빙 돌아 길가에 적당한 자리를 찾아 주차시키면 된다. (만차일 경우, 주차가 편치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하다)

     

    1984년부터 영업시작. 대단하다. 

    우리가 주문한 건, 수제돼지갈비와 숙성오겹살, 비빔냉면, 물냉면.

    수제돼지갈비 국내산 300g 14,000원 (100g당 4,666원)

    숙성오겹살 국내산 200g 14,000원 (100g당 7,000원)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상차림은 이러하다.

     

     

    주목할 점이 있다면 돼지껍데기를 기본찬으로 제공한다는 것. 다만 리필시에는 추가요금이 붙으니 참고하길. 먹어보고 더 먹고 싶으면 별도로 주문을 추가해야 한다. 돼지껍데기 좋아하는 내게 이것은 매우 훌륭한 마케팅이라 생각됨. 

     

     

    공기밥을 시키면 하얀 쌀밥 대신에 

     

     

    이렇게 나온다. 그리고 대망의 수제돼지갈비 도착

     

    사진 속 돼지갈비는 3인분으로 900g. 

     

     

    모든 숯불갈비가 그러하듯, 불판 위에 올려진 돼지갈비에 집중해야 한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게 되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 열과 성의를 다하여 열심히 고기를 구워먹으면 됨.

     

    돼지갈비에 시원한 맥주 한잔이 빠질 수 없는 법. 

     

     

    그리고 냉면에 안 올려 먹을 수 없지. 비냉과 물냉을 주문했으나 물냉을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다. 남아 있는 건 비냉 사진뿐. 

     

     

    돼지갈비를 끝내고 원래는 꼬들살을 주문했지만, 주문이 들어간지 한참 후에야 고기가 떨어졌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래서 숙성오겹살을 주문. 그러나 오겹살도 나오지 않아 주문 체크를 2번이나 한 후에야 받을 수 있었다. 고기 첫판을 먹고 두번째 판을 15분 이상을 기다렸다. 맛집이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봉가.

     

     

    주문한 모든 메뉴의 맛은 훌륭했다. 부족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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