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보스턴 클로브지 기자들이 거대권력의 '큰죄'를 폭로한 충격 실화. -오직 진실을 위해- | 작품 간단 소개 2002년 1월 미국 동부 신문 보스턴 클로브 1면에 미국 전역을 뒤흔든 기사가 실렸다. 현지 보스턴 신부 수십 명의 아동 성 학대를 가톨릭 교회가 조직적으로 은폐해 온 충격의 스캔들. 1,000명 이상이 피해를 받았다는 그 용서 받지 못할 죄는 꽤 오랫동안 묵살되어 왔다. 세계를 놀라게 한 '세기의 특종'의 내막을 취재한 신문기자의 눈높이에서 극명하게 담아내 아카데미상 7개 부문 (작품상 / 감독상 / 남우조연상 / 여우조연상 / 각본상 / 편집상 / 음악상의 후보에 오르는 등, 명실공히 미국 전역의 절찬을 받은 사회파 드라마가 바로 세기의 특종 '스포트라이트'. 이 영화는 이 장르의..
베를린 천사의 시 원제 | Der Himmel über Berlin 감독 : 빔 벤더스 주연 : 브루노 간츠, 솔베이그 도마르틴, 오토 샌더 1993년 5월 15일 한국개봉 | 영화 줄거리 천사 다미엘과 가서엘은 베를린에서 세계의 관찰자로 있다. 그들은 사람들의 삶에 개입할 수도 없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낼 수도 없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심어줄 수 있다. 천사의 삶은 순전히 영적이며 관능적인 감각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없다. 필멸의 삶과 사람들의 지각 있는 세계에 참여하려는 다미엘의 욕망은 점점 솟구쳐 결국 자신의 불멸을 기꺼이 포기한다. | 작품 소개 이 작품은 미국 영화 비평가 포털 Rotten Tomatoes에서 49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98%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국제적인 ..
인터뷰 스승과 제자? 버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에디 레드메인 & 주드 로의 멋진 관계. 에디 레드메인은 전작에 이어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를, 시리즈에 첫 참여한 주드로는 뉴트의 스승인 앨버스 덤블도어를 연기했다. 「덤블도어는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뉴트에게 시킨다」며 에디는 두 사람의 관계를 농담처럼 말했지만, J.K. 롤링의 말에 의하면 덤블도어와 해리포터의 사제 관계와는 다른, 덤블도어와 뉴트는 좀 더 대등하다. 「오랜 시간 친구 사이」였다는 에디와 주드도 나이 차이가 10살이나 있지만 어딘가 대등한 버디감이 감돈다. 「처음 만난 건 로스 앤젤레스에서 열린 파티였다. 굉장히 헐리우드적인 파티였는데 "와오! 주드 로가 있어!" 하고 흥분했었다 - 에디」 「그랬었어? 마이..
LANSKY (랜스키, 2021) 감독 이탄 록커웨이 인터뷰 마이어 랜스키라는 이름을 아는가. 그는 '리얼 대부'라고도 말할 수 있는, 실재한 전설적인 미국의 갱이다. 유대계 러시아인으로 태어난 랜스키는 미국으로 이주한 뒤, 럭키 루치아노를 알게 되면서 범죄의 세계로 발을 들인다. 킬러 집단 머더잉크 설립에 관여하고, 범죄 조직 신디케이트를 세워 암거래의 거점을 마련하는 등, 암흑사회에 군림한다. 1983년 사망했을 때 3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남겼다고 하나 계좌가 발견되지 않아 아직까지도 그 자산의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이 작품의 감독을 맡은 이탄 락커웨이의 아버지가 랜스키를 취재한 체험이 바탕이 되었다. 락커웨이 감독은 랜스키라는 인간에 매료되어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한다. 감독 : 현..
| 작품 소개 오스카 수상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 줘)'. 작품과 함께 세계를 매료시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재리라는 칭송을 받고 있는 젊은 연기파 배우 티모시 샬라메 (Timothee Chalamet).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스타 티모시의 새로운 빛이 발하는 '뷰티풀 보이'. 뷰티풀 보이는 8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마약 중독을 극복한 청년과 그를 지탱한 가족을 그린 이야기로 샬라메의 열연이 더해져 보는 사람의 영혼을 뒤흔드는 강력하면서도 섬세한 작품이다. 2014년 인터스텔라에서 톰 역할로 두각을 보인 후, 미스 스티븐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레이디 버드, 핫 썸머 나이츠에, 드니 빌뇌브 연출의 듄 모래 혹성에서 주연을 맡는 등, 파죽지세로 돌진하는 중인 티..
배우 브리 라슨 & 천재 아역 제이콥 트렘블레이 | 룸으로 쌓은 견고한 인연. 사회로부터 격리된 방밖에 모르는 어린 소년과 소년을 지키기 위해서 엄마가 된 젊은 여성. 단둘이 살아온 모자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순간이 찾아왔다. 엄마를 연기한 브리 라슨은 처음으로 오스카를 거머쥐게 한 영화 룸 (Room, 2015년) 엄마와 아들 잭, 두 사람에게 허락된 가로 × 세로 3.5미터의 작은 방에서의 생활. 사람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나, 인생을 산다는 것을 기억해 가는 보편적인 일이 어느 방에서 사는 모자의 이야기가 사랑을 자아낸다.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은 에마 도노휴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상화에 도전했다. (원작 소설은 24년간 친아버지에 의해 지하 밀실에 갇혀 그의 아이까지 낳은 여성의 충격 실화를 토대로 ..
에디 레드메인 [대니쉬걸] 연기한 것은 주인공의 "여성다움"이 아닌 "자신다움" 세계 최초로 성전환수술을 받은 덴마크인 화가 릴리 엘베 = 에이나르 베게너의 실화를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이 영화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답게 살려고 했던 릴리와 남편의 변화에 당황하면서도 가장 이해하는 사람으로 곁에 있어 준 아내 게르다의 깊은 사랑을 그렸다. 원작은 2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오른 에디 레드메인이 일본을 방문, 고심했던 연기에 대해 말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처음으로 돌아온 연기 Q : 릴리가 에이나르로 살고 있는 때도 여성복을 만지는 방식 등으로 그녀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에이나르로 살며 릴리를 연기할 때, 가장 유의했던 건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연기했던 어느 역..
킹스맨 시리즈는 좋은 의미의 '도피' 콜린 퍼스 전화 인터뷰 2015년에 개봉된 킹스맨의 속편 킹스맨2 : 골든 서클이 1월 5일에 일본에서 개봉됐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괴멸한 런던의 스파이 조직 킹스맨의 에그시 (태런 에저튼) 와 멀린 (마크 스트롱)이 미국의 동맹 스파이 기관 스테이츠맨과 함께 새로운 적 골든 서클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킹스맨의 에이스 에이전트 해리 하트를 연기한 콜린 퍼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작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던 해리가 부활한 것에 대한 생각과 줄리안 무어의 출연에 대한 뒷이야기, 그리고 킹스맨 시리즈에 대한 생각 등을 들어보았다. 「다른 접근이 주어질 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 」 전작에서 죽었다고 생각됐던 해리의 부할은 ..
무책임 히어로의 큰 활약을 그린 데드풀2 ◆ 주제는 가족?!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같은 마블 히어로 중에서도 이채로운 데드풀이 이번 작품에서는 무려 사람을 살린다! 연인을 위해 [착한 인간이 되겠다]고 맹세하고, 미래로부터 온 살인 머신에게 특수 능력을 지닌 소년을 지키려고 분투한다. 주제는 바로 가족... 이라는 혹시 좋은 얘기인가? 데드풀인데? [거창하게 세계나 우주를 구하지 않는다.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니까. 한 소년에게 손을 내밀 뿐이다. 물론 싸움 장면은 볼거리다. 총과 칼을 사용한 접근전도 늘어났지만, 역시 가장 두드러진 건 육탄전이다.] ◆ 실패작도 웃어 넘기다! 전작을 봤던 팬이라면 라이언 본인이 과거에 주연했던 히어로 영화 그린 랜턴을 실패작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모두가 알 터. 이번 작품..
영화 개봉년도 : 1997년 (상영시간-127분, 미국영화) 감독 : 구스 반 산트 주연 : 맷 데이먼, 로빈 윌리암스 각본 : 맷 데이먼, 벤 에플렉 제작회사 : 미라맥스 (MIRAMAX) 굿윌헌팅 작품 소개 굿윌헌팅은 천재적 두뇌를 가졌지만, 어린 시절에 입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 청년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실의에 허덕이는 심리학자와의 마음의 교류를 담은 휴먼 드라마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은 몇 번이나 다시 보았을 것이다. 일과 인간관계로 인생에서 약간 지친 사람에겐 꼭 봐줬으면 하는 작품이다.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에 사는 청년 윌 헌팅은 어려서부터 천재인 탓에 주위로부터 고립되고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재능을 알아차린 수학 교수 제랄드 램보는 윌에게 정신분석의 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