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그렇게까지는 ×2017년 2분기 일드 × 최종화 시청률


    배우 하루 (波瑠, 25세)가 주인공을 맡은 TBS '당신을 그렇게까지는'의 최종화인 제10화가 6월 20일에 15분 확장판으로 방송되어 평균시청률이 14.8%를 기록했다. 이 시청률은 자기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칸사이 지역에서는 17.8%)


    첫회 11.1%로 2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2, 3, 4, 5화까지는 9%대의 시청률로 1자릿수의 행진이었다. 그러나 6화부터 11.5%를 기록, 그 이후로 8화까지 3주 연속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비록 9화는 축구 때문에 10.1%였지만 마지막회에서는 4.7% 포인트가 대폭 상승, 다시 자기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드라마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등의 많은 히트작을 가진 만화가 이쿠에미 료 (いくえみ綾)씨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하루, 히가시데 마사히로 (東出昌大, 29세), 나카 라이사 (仲里依紗, 27세), 스즈키 노부유키 (鈴木伸之, 24)가 연기하는 두 쌍의 부부를 둘러싼 불륜을 축으로 한 러브 스토리다. 하루가 연기하는 여주인공 와타나베 미츠의 [비열한 불륜 (ゲス不倫)]” 모습이 SNS 위에서 뜨겁게 불타 반향을 일으켰다. 아내의 질투를 의심하는 남편으로 분한 히가시데의 엽기적인 연기가 "후유히코씨의 재래", "마치 21세기의 후유히코씨."라는 화제를 불러모으는 한편, 불륜 남편을 궁지로 몰아넣는 연기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신을 그렇게까지는' 사회현상을 일으켰던 2016년 4분기 일드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의 뒤를 잇는 기록을 달성했다. 


    방송이 종료된 시간을 기점으로 7일간 무료시청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조회수가 '니게하지' 이후로 처음으로 100만번 재생을 돌파했다. (6월 19일 기준)





    제1화부터 '충격적인 전개'의 연속으로 시청자에게서 뜨거운 시선을 받아온 '당신을 그렇게까지는'. 남녀를 불문하고 폭넓은 인기를 받고 있는 이쿠에미 료의 만화가 처음으로 연속 드라마화되었다. 두 쌍의 결혼 생활과 4인 각색의 흔들리는 연애를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벌여 온 이 드라마는 '2번째로 좋아했던 사람'과 결혼한 주인공인 와타나베 미츠(하루)가 계속 그리워하던 첫사랑 상대와 우연히 만난 것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는 '금단의 사랑'의 운명에 농락당하는 미츠와 그녀를 한결같이 사랑하는 남편 료타를 연기하는 히가시데의 괴연이 매회 화제가 되었다. 


    저마다 각각의 방식으로 소중한 것을 지키는 모습에 인간의 교활함이나 약함뿐 아니라 귀엽고 애틋한 설레임이 배열된 어른의 사랑 이야기는 1화 방송 이후부터 무료 재생 횟수가 상승세로 꾸준히 늘면서 제9회에는 드디어 100만번 재생을 돌파했다. 이는 '니게하지'에 버금가는 쾌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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