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2022년 11월 23일 한국 개봉)

    한국 포스터

     

     

    일본 포스터

     

     

     

    올빼미 작품 소개

     

    조선왕조시대 기록물 인조실록 (1645년)에 남겨진 괴기의 죽음에 얽힌 역사적 수수께끼에 참신한 이미지네이션을 더해 탄생한 감각 마비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올빼미.

     

     

    관객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2022년 한국 연간 최장 No.1 기록을 수립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계의 최고봉을 가리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 신인감독상, 남자최우수연기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신인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개봉 이후에도 주목을 받았다. 

     

    올빼미 간단 줄거리

     

    눈은 멀었지만 천재적인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아픈 동생을 구하기 위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고 궁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밤, 왕의 아들의 죽음을 목격하며 끔찍하고 끔찍한 진실에 직면하낟. 보이지 않는 남자는, 어둠 속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쫓기는 신세가 된 그는 제어 불능의 광기가 닥치는 가운데, 밤낮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파헤치기 위해 어둠 속을 달린다. 

     

    일본 관객 리뷰

     

     

    한국 영화 올빼미는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에 깊이 빠져드는 작품이었다. 눈먼 침술사가 궁의 음모에 휘말린다는 설정은 스릴링이면서도 인간의 나약함과 집념을 능숙하게 그려내고 있어 마음에 강하게 호소하는 것이 있었다.

     

    서스펜스를 요소뿐만 아니라 중국의 지배가 명나라에서 청나라로 옮겨간 시대 배경이나 한반도 사람들의 감정이 정성껏 그려져 있는 점도 훌륭했다. 권력에 농락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정의를 관철하는 것의 어려움은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주제라고 생각한다. 

     

     

    눈먼 주인공이 한정된 감닥으로 진실을 추구하는 모습은 그 자신의 강인함뿜만 아니라 인간의 나약함과 갈등도 부각시키고 있었다. 특히 살아남기 위해 관철해 온 못 본 척, 모르는 척이라고 하는 신조를 버리고, 정의를 선택하는 용기에는 깊은 감동을 느꼈다. 영화 전체에 감도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긴장감이 이야기의 비극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었다.

     

    개개의 선택이나 신념이 어떻게 미래를 바꿀 것인가를 묻는 작품으로, 다 보고 난 후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의 선택이나 삶의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깊이 마음에 남는 영화였다. 

     

    안태진 감독  일본 인터뷰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안태진은 이후 경력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서 확실한 경험을 쌓아 올빼미로 장편 감독 데뷔를 했다. 

     

    안 감독 : 처음부터 현대적인 스릴러를 만들려고 의도했다. 이 작품은 실제 역사와 가공 캐릭터를 결합한 이야기인 반면 스릴러 요소도 있다. 그 두 가지 측면을 가진 이야기를 만들어내려고 했다. 이 영화는 목격자와 비밀을 둘러싼 스릴러여서 그 비밀이 밝혀지는 장면이 있다. 그 비밀을 목격하는 장면을 쓰는 것을 진심으로 즐겼고, 그것을 촬영하는 것도 즐거웠다. 예측할 수 없는 없는 이야기가 필견 포인트이다. 촬영 세트에 대해서는 궁을 거대한 감옥처럼 닫힌 느낌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곳에서 도망치겠다는 주인공의 분투가 더 스릴감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했다. 영화 감상 후에는 이것도 역사적인 사실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아주 많은 디테일을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다. 

     

     

    왕의 남자 이후, 17년 만에 다시 함께 배우 유해진과 작업했다. 

     

    유해진만이 연기할 수 있는 왕이 있다고 그를 설득했다. 완성된 영화를 보는 것으로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다. 

     

    올빼미에서 각본도 맡았는데, 이 이야기를 발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앞으로 보실 분들을 위해 자세한 내용은 숨기겠지만 첫 번째 계기는 어떤 병에 걸린 주인공이 궁에 들어가 무언가를 목격하는 이야기라는 제안을 받은 것이었다. 그것은 처음 알게 된 병이었는데 매우 흥미롭다고 느꼈고, 그 주인공이 목격자 스릴러라는 장르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긴장감이 점점 높아져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 높은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연출에서 중시된 것은?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가는 것, 그것을 조심하면서 연출했다. 시각장애인 주인공이 어떤 진실을 목격하지만 그 진실을 보면서 다른 진실도 보게 된다. 그 속에서 주인공은 긴장과 절망을 느끼고 고민도 한다. 그 과정을 관객들도 주인공과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인공의 시점을 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밤중의 어두운 장면과 낮의 밝은 장면의 대비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올빼미는 설정상 불이 꺼진 후에도 관객들에게 상황을 잘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조명 감독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고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새로운 기자재를 많이 사들였다. 그래서 이 작품은 최신 조명 기자재를 사용해서 시간을 들여 라이팅하고 찍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밝은 장면에 관해서는, 보통은 밝아지면 안심을 느낀다. 이 작품은 밝아짐으로써 한층 공포가 높아지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밝아도 공포를 연출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시각과 더불어 소리 연출에서도 긴장과 공포를 만들어 냈던 것 같다.

    주인공이 시각장애인이라 시각적인 부분과 마찬가지로 청각 부분도 부각시키고 싶었. 즉, 주인공이 느끼고 있는 시각과 청각을 관객도 똑같이 느꼈으면 했다. 그런 이유로 사운드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마지막으로 일본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면?

    내가 마지막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1990년대였다. 일본에서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많이 봤는데, 일본 영화관은 사운드가 굉장하다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 꽤 시간이 흘렀지만, 그 사이에 일본 영화관의 환경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이 어떻게 올빼미를 보실지도 매우 궁금하다. 모쪼록 올빼미를 즐겨보셨으면 좋겠다.

     

    📌  유해진과 류준열 짤막 인터뷰

    그동안의 코믹한 역할 이미지를 뒤엎고 올빼미에서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은 유해진은 자신의 색깔을 왕 역할을 할 때 어떻게 녹여야 하나 많은 생각을 했다. 조선왕조 제16대 국왕 인조의 심리적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그의 심리상태와 맞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특수분장 없이 얼굴 근육으로 약간의 경련의 조종하는 초인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탁월한 침 기술을 가진 맹인 역을 맡은 류준열을 처음 맹인을 연기하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도전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류준열 : 눈으로 연기를 할 수 없다는 큰 벽이 있었던 것 같다. 눈먼 연기를 하는 동안은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시각 이외의 감각을 모두 사용함으로써 경수의 감정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맹인 역할에 도전했다. 

    유해진은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에서 세 번째로 공동 출연했다. 

    유해진 : 류준열의 연기가 더 섬세해지고 있다. 표현이 쉬운 역할은 아니었지만, 그는 모든 디테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안태진 감독은 유심히 영화 전체를 보고 있었다. 올빼미는 밤낮으로 숨겨진 수수께끼를 둘러싼 스릴 넘치는 영화다. 참신함으로 탄생한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작품이 되었다. 

     

    📌  일본 관객 짤막 리뷰

    1. 초반에는 평범, 후반에는 손에 땀을 쥐고 봤다.
    2. 보는 맛이 있다. 실록을 바탕으로 맹인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 조용하고 박력 있는, 좋아하는 영화였다.
    3.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갈등하거나 공포하는 모습이 인간답고 좋았다.
    4. 한국 영화의 가차없음을 느꼈다.
    5. 평점이 높길래 봤더니, 이야~ 재밌었어.
    6. 조마조마 두근두근 전개 탄탄.
    7. 해피 해피로 끝나지 않는 한국 영화.
    8. 제법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 스릴러였다.

    9. 등불이 꺼지고 얼굴이 바뀌는 순간에 단번에 마음이 사로잡혔다.
    10. 유해진의 팬이라서 봤다. 역시 연기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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