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스 피넛바, 아직도 안 먹어 봤다면 강추강추!
- FOOD 음식 !
- 2022. 5. 26.
내가 요즘 먹을 거 올리는 거에 재미를 붙인 모양이다. 아니, 뭐 사실 매일 하는 짓이 이 짓이니까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다만 이글루스로 넘어오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올리는 빈도수가 기존에 비해 3배 활성화됐다고나 할까.
어쩐지 올릴 때마다 신이 난다. 별 걸 다 올린다고 뭐라 하는 사람 안 만나서 진짜 좋구만.
각설, 엄마가 주머니에서 꺼내서 휙 던져줬다.
마치 '오다 길에서 주웠어.' 하는 듯한 시크함에 홀딱 반해서 자세히 보니까 주황주황.
이름하여, 리세스 피넛바. (Reese's peanut bar)
못 먹어 본 거 사진 찍으면서 좋아라 하는 딸내미를 위해 던져준 피넛바.
예전엔 자유시간만 먹다가 지금은 스니커즈 초코바만 먹는 내게 이건 처음 보는 녀석이다.
뒤에 보니까 떡하니 제조사가 허쉬... (아, 진짜?)
그런데 무시무시하다. 칼로리가.
뭐 어때, 초코바는 칼로리 높아도 그냥 먹어주면 됨. 그게 초코바에 대한 예의라고
25g에 140kal. 땅콩 26% 땅콩버터 17%
제조업체명 : 허쉬 컴퍼니
원산지 : 미국산
고소한 땅콩과 피넛버터 듬뿍! 달콤한 카라멜과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예쁘게 뜯어보았다. 가위로 싹둑!
울퉁불퉁 피넛바.
피넛바 바닥 사진 찍는 사람 분명 나 말고도 있을 거야.
괜찮아, 주눅 들지 말자.
한입에 먹기엔 좀 크다. 나한테만 큰 건가? 그건 모르겠지만.
그래서 양손으로 뽀갤까 하다가 기왕에 사진 찍는거 피넛바 파워 단면샷 gogo!
칼 가져와서 힘을 팍 줘야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힘을 별로 주지 않아도
'서걱!' 하는 소리와 함께 뚝 잘렸다.
마치 힘 하나도 안 들이고 수박통 반으로 가른 느낌.
피넛버터 빈틈없이 들어갔고, 양쪽에 땅콩도 알차게 들어가 있다.
일단 안에 빈 공간 없어서 합격.
상기 사진은 이미지 사진입니다, 했지만!
실물과 비교했을 때 이 정도면 거의 차이 없다고 본다.
한입에 쏙쏙, 두 번에 걸쳐 먹었는데 오우 달아! 아주 달아!
그리고 일반 초코바를 먹을 때 딱딱하고 질긴감을 느끼곤 하는데
피넛바는 별로 힘 주지 않고 씹어 먹을 정도로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이 부드러움은 먹어본 자만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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